[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김숙이 ‘난다김’으로 인기를 끌던 20대 후반 시절, 돌싱남들의 선자리가 많이 들어왔었다고 떠올렸다.
6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선 ‘먹짱콤비 최화정,김숙! 낙지집 가서 5인분 먹고 2차로 간 곳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최화정이 김숙과 만나 추억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최화정은 “김숙을 만났을 때가 ‘난다김’ ‘따귀소녀’ 이런 캐릭터로 엄청 인기가 있었을 때였다. 그래서 라디오에 게스트로 불렀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김숙은 “당시 인기 없으면 못 나갔다”라고 말했고 최화정은 “그랬다. 왜냐하면 라디오는 목소리를 들으면 어쨌든 그 사람이 연상이 되어야 게스트를 부를 수가 있다”라며 김숙이 했던 따귀소녀와 난다김의 성대모사를 하기도.
최화정은 “(난다김의)‘사천만 땡겨줘’ 할 때는 김숙이 거의 50줄인 줄 알았다”라며 “그때 너 재취 자리 엄청 들어왔잖아”라고 김숙에게 물었다. 이에 김숙은 “그때 선이 엄청 들어왔다”라고 인정했다. 최화정은 “한 번 갔다 오신 분들, 그때는 옛말로 한 번 갔다 오신 분들이 새장가 가는 것을 재취라고 했다. (김숙이)그런 제안을 많이 들었다고 했었다”라고 떠올렸다.
이에 김숙은 “왜냐하면 그때 28살이었는데 난다김이 너무 나이가 들어 보이니까 다들 난리 났었다. 나름 중소기업 사장님들께서 많이 연락이 왔다”라며 즉석에서 부티를 과시하는 ‘난다김’ 캐릭터를 소환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또 두 사람은 얼마나 자주 보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전화도 자주하고 자주 본다”라고 대답하며 절친 사이임을 드러냈다. 최화정은 “김숙에게 부동산 이야기 다 한다”라고 말했고 김숙은 “언제 임장 한번 가셔야죠?”라고 능청스럽게 화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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