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방송인 장영란과 박명수가 배우자 직업을 언급하며 서로를 공격해 웃음을 안겼다.
6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우리가 원래 비호감이었잖아.. 21세기 호감형 유튜브 아빠 VS 유튜브 엄마의 MZ 쟁탈전’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명수와 만난 장영란은 “얼굴 젊어졌다”라며 놀랐다. 박명수는 “얼굴 좀 땡겼냐”라고 물었고, 장영란은 “어떻게 알았냐”라고 바로 인정하며 어디 했는지 맞혀보라고 했다. 박명수는 “눈 한 번 약 올렸는데”라며 추측했고, 장영란은 맞다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장영란은 “‘할명수’를 이렇게 오래할 줄 몰랐다. 잘 될 줄도 몰랐고. 맨날 힘들다고 투덜거렸는데”라며 “많이 어려졌다. ‘아내의 맛’ 때는 진짜 심란했는데. 젊은 사람들하고 만나서 얘기하고 사랑받으니까 어려진 것 같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박명수는 “지금 제12의 전성기다”라고 화답했다.
박명수는 장영란의 SNS를 언급하며 “꼴 보기 싫을 때가 많다. 너무 행복해 보인다. 남편 한창이랑 뽀뽀하고. 좀 부대낀다. 좀 자제해라”라고 경고하며 “지금은 안 그러지?”라고 물었다. 장영란은 “지금도 우리는 감사하게 아직까지도”라면서 “남편이 나보다 더 연락 자주 한다”라며 박명수와 남편의 친분을 드러냈다.
박명수가 갑자기 “너 남편이 한의사라서 결혼한 거잖아”라고 공격하자 장영란은 “오빤 의사라서 결혼한 거야?”라며 박명수 아내 한수민 직업으로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고, 장영란은 “난 인정. 그래서 똑똑한 아이가 나오잖아”라고 밝혔다.
장영란은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가 60만 명이라고 말하며 “MZ들에게 먹힌다. 솔직하기 때문”이라며 “우리 같은 솔직한 사람들이 이제 먹히는 거야. 예전엔 비호감이었다가 MZ들한테 먹히는 시대가 된 거다. 그 당시 땐 성형해도 안 했다고 할 때다”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할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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