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경민 기자]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지니 위즐리 역을 맡아 유명세를 얻은 배우 보니 라이트가 그리핀도르 기숙사를 등졌다.
배우 보니 라이트가 자신의 아들은 슬리데린이었으면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4일(현지 시간), 피플지는 보니 라이트가 그녀의 아들은 아직 5살이지만 아들에게 ‘해리 포터’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보니 라이트는 앤드루 로코코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사실 ‘해리 포터’에서 기숙사를 배정해 주는 분류 모자는 호그와트에 입학하는 11살이 되어야만 쓸 수 있다. 하지만, 보니 라이트는 아들이 11살이 되기 전까지 기다릴 수 없다며, 지금 아들에게 기숙사 분류를 해주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주인공인 해리(다니엘 레드클리프)와 함께 대표적인 그리핀도르 기숙사에 속하는 지니 위즐리. ‘해리 포터’에서 해리와 지니는 결혼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지니 위즐리로 활약했던 보니 라이트는 본인의 남편이 후플푸프일 것이라고 짐작했다.
게다가 보니 라이트는 아들이 호그와트에서 녹색 옷을 입을 것이라는 은근한 기대를 내보였다. 초록색은 슬리데린 기숙사를 상징하는 색이다. 슬리데린은 해리를 괴롭혔던 말포이(톰 펠튼)가 속한 기숙사로 유명하다.
다만 그녀는 “나는 아들이 슬리데린이기를 바라지만, 그것을 내가 정할 수는 없다. 아들이 진정한 기숙사를 스스로 얻을 수 있도록 내버려두어야 한다”라는 속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하는 ‘해리 포터’는 영화로 제작돼 전 세계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해리 포터’ 시리즈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기숙사 배정 에피소드를 보며 자신의 기숙사는 무엇일지 궁금해한다. 지니 위즐리 역을 맡은 보니 라이트 역시 현실에서도 자신의 아들이 입학하는 것을 생각하며 ‘해리 포터’ 세계관에 여전히 이입한 모습을 보였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보니 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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