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윤시내가 70대의 나이에도 전성기 시절의 몸매를 유지 중인 것과 관련 “난 가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의무가 있다”면서 책임감을 전했다.
2일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선 윤시내가 게스트로 출연해 전원생활을 함께했다.
윤시내는 1980년대를 주름잡았던 카리스마 디바. 윤시내의 등장에 ‘회장님네’ 가족들이 반색한 가운데 특히나 윤시내와 절친한 사이였던 김수미는 “예나 지금이나 소녀 같다”라고 웃었다.
과거 윤시내와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에서 듀엣무대를 꾸몄던 그는 “그때 우리가 같은 옷을 입고 같은 머리를 하고 ‘목마른 계절’을 불렀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당시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김수미도 윤시내도 이국적인 미모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당사자인 김수미는 김용건에 “나 예쁘지?”라고 묻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미는 또 윤시내에 대해 “요즘은 이런 가수가 없다. 진짜 대단한 가수”라며 그의 독창적인 음악성을 치켜세웠다.
지난 1975년 ‘새야 날아봐’로 데뷔한 윤시내는 ‘열애’ ‘공부합시다’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각종 대상을 휩쓸었던 바.
이날 윤시내는 “내가 데뷔한지 40년이 넘었다. 솔로 데뷔 전 밴드 활동을 할 땐 주로 탬버린을 치며 노래를 불렀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용건은 “난 상상도 못했다. 윤시내가 내 옆에 이렇게 있을 줄을”이라고 말하며 인증샷을 촬영, 출연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한편 70대의 나이에도 전성기 시절의 미모를 그대로 간직한 윤시내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체중을 재고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체크를 한다”라며 차원이 다른 자기관리를 전했다.
이어 “내가 체중관리를 하는 이유는 항상 무대에 서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의무감이 있다”면서 가수로의 책임감도 덧붙였다.
윤시내는 또 “무엇보다 예쁜 옷을 입고 싶은 욕심도 있다. 항상 관리를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을 하면 어렵진 않다. 혼자 살다 보니 더 쉬운 것 같다. 아무래도 누가 옆에서 먹으면 같이 먹고 싶을 텐데 혼자 있으니 그렇지가 않다”라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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