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곽희성이 ‘엄친아’다운 면모를 뽐내며 고말숙이 아닌 김예원을 택했다.
2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 김예원의 솔로탈출에는 고말숙, 곽희성이 등장했다.
이날 김예원과 고말숙은 ‘엄친아’ 곽희성과 마주했다. 김예원은 곽희성의 첫인상에 대해 “점점 갈수록 저의 연애세포를 아예 다 죽어놓고 점점 다시 키우는 것 같은 느낌이다. 오늘 기대를 안 하고 왔는데 살짝 놀랐다”라고 했고, 말숙도 “키도 크고 몸도 좋으셔서 놀랐다”라고 밝혔다. 곽희성은 두 사람에 대해 “예원 님은 되게 여성스러우셨고, 말숙님은 스타일리시하더라”라고 전했다.
배우랑 첼리스트로 활동 중이라고 소개한 곽희성은 “6살 때부터 첼로를 했다”라고 했다. 이에 고말숙은 “집안이 짱짱한가 보다”라고 말하기도. 곽희성은 “러시아 갔다가 프랑스에 오래 있었다”라며 “프랑스어 제일 잘하고, 영어, 일본어 한다. 일본에서 예전에 3인조 밴드 에덴으로 활동했다”라며 다양한 활동을 했다고 했다. 김예원은 “제가 좋아하는 요소를 다 갖추고 있다. 어쩜 이러지”라고 감탄했다.
김예원은 인터뷰에서 “점점 너무 갖춘 분이 나오시니 좀 겁나더라”라고 밝혔다. 고말숙이 “전 살짝 양끼 있는 사람이 좋다”라고 하자 김예원은 “아예 없진 않다”라고 알아봤다.
곽희성은 이상형에 대해 “섹시한데 우수에 찬 눈빛이 있어야 한다. 눈빛이 지적이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말숙의 이상형은 머슴. 몸 좋은 사람이 좋단 말에 곽희성은 재킷을 벗었다. 김예원이 “듬직하고 안기고 싶은 남자인데, 귀여워야 한다”라고 하자 곽희성은 “저 애교 많다. 여자친구랑 있으면 다른 자아가 올라온다”라면서 김예원과 연인인 척 통화를 하는 상황극을 했다. 그때 고말숙이 “오빠 나 씻고 나왔어. 뭐해?”라고 끼어들어 두 사람을 당황케 했다. 고말숙은 “제가 ‘사랑과 전쟁’을 좋아해서”라고 밝혔다. 고말숙의 통통 튀는 대답에 곽희성은 “되게 매력적인 것 같다. 제가 만났던 사람들하고는 다른 매력이라 호기심이 생겼다”라고 전했다.
이어 곽희성은 첼로 연주를 선보였고, 김예원은 피아노가 없는 걸 아쉬워했다. 그러자 고말숙은 “둘이 결혼하면 피아노, 첼로치고 단란할 것 같다. 그럼 제가 상간녀로 들어가서 ‘그 여자가 치던 피아노야?'”라고 말했다. 곽희성은 누구에게 DM을 보낼 거냐는 질문에 “결혼은 아직까지 생각이 없고, 아이를 다섯 명 낳을 자신은 없다”라며 예원을 택한다고 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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