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한재이가 ‘굿파트너’ 하차소감을 전했다.
한재이는 지난 1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굿파트너’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시청자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면서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처음 최사라를 마주했을 때 막막했지만 작가님과 감독님,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어 끝까지 연기할 수 있었다”며 “훌륭하신 스태프 분들,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어 많이 배우고 즐겁게 촬영했다”라고 ‘굿파트너’ 하차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사라 때문에 혈압이 오르셨던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나는 또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뵐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끝까지 ‘굿파트너’ 시청도 부탁드린다”라고 적으며 글을 마쳤다.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극중 한재이는 차은경(장나라 분)의 비서이자 그의 남편 김지상(지승현 분)과 불륜을 저지르는 최사라로 분노 유발 역할을 해냈다.
작중 최사라가 유산 후 김지상에게 버림받는 비참한 최후를 맞으면서 한재이는 ‘굿파트너’에서 하차하게 됐다.
‘굿파트너’가 국민적인 인기를 얻으며 자연히 이들 캐릭터에 대한 여론이 악화된 가운데 김지상 역의 지승현 역시 “정말 죄송하다. 나의 불륜으로 극 중에서 상처를 많이 받았던 차은경에게 진심으로 심심한 사과의 말씀 드린다. 두 집 살림이라는 정말 해서는 안 될 짓을 저지르고 말았다”라는 내용의 사과 영상을 게시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한편 지난 2012년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으로 데뷔한 한재이는 ‘우리 선희’ ‘마녀’ ‘밤의 해변에서 혼자’ ‘젊은이의 양지’ ‘드라마 스페셜 – 집우집주’ ‘마스크걸’ 등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한재이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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