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전 아나운서 최동석이 금주를 선언, 술과의 이별을 결심했다.
지난 1일, 최동석의 개인 계정에는 “술을 끊어볼까 해. 다인이가 아빠 술 안 마시면 좋겠다고 했거든”이라는 말과 함께 사진이 공개됐다.
올라온 사진에는 카메라를 향해 브이(V) 포즈를 하고 있는 최동석과 딸의 손이 함께 찍혀 있다. 딸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는 아빠의 모습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앞서 최동석은 “너는 내 전부다. 그것만 기억해”라는 글을 남기며 딸바보 면모를 보이기도 한 바 있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첫째를 처음 안았을 때 느꼈던 감동과 기쁨을 잊을 수 없다. 그 작고 소중한 생명을 품에 안고 아이의 눈이 부실까 엘리베이터 불빛을 손바닥으로 가렸던 그 순간부터 너는 나의 전부였고, 네가 나였다”라며 아이들을 향한 아낌없는 사랑을 전하기도 했다.
최동석은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때마다 개인 계정에 사진을 올리며 함께한 순간을 추억하고 있다. 최근 자녀들과 싱가포르 여행을 떠난 일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최동석은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면접교섭권으로 아이들과 2주에 한 번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동석은 지난 2004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동기였던 박지윤과 2009년 11월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2023년, 결혼 14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후 최동석은 TV조선의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이혼 후의 일상을 공개했다. 최근 프로그램이 정규 편성을 확정하면서, 최동석은 10월부터 시청자들과 다시 만날 예정이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최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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