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그룹 트와이스 정연이 공황장애로 활동 중단 당시 카페 알바를 했다고 고백했다.
31일 유튜브 채널 ‘감별사’에는 ‘강남 집 털러 갔는데 상화 물건만 잔뜩 받았다고?! 최초로 부부 애장품 받아봤습니다’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정연은 “제가 데뷔 10년 차 아이돌이지 않냐. 지금 29살이다”라고 밝혔다. 강남은 “트와이스가 10년이냐. ‘정글의 법칙’갔을 땐 거의 23살 때이네? 말이 발로 차버렸잖아”라면서 2016년 정연의 다리 부상을 언급했다.
정연은 “22살 때이다. 근데 전 너무 다행인 게 말이 다리를 차줘서 감사하다. 얼굴이나(다른 데가 아니라)”라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강남은 “계속 머리속에 그 사건이 있었다. 왜냐면 그 사건이 컸거든. 제작진한테 사고가 났다고 연락이 와서 그때 (당황해서) 일본 말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강남은 “제가 카페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정연은 “제가 실은 카페 아르바이트를 했었다”라고 고백했고, 강남은 “열심히 살았네. 알바하고 학교 다니고 오디션 보고 한 거냐. 지금은 스타디움 가고? 책 써라 책”이라며 깜짝 놀랐다.
강남은 “그때 카페에서 어떻게 만들었는지 기억나냐”라고 물었고, 정연은 “제가 여기서 최초 공개인데, 공황 장애 때문에 활동을 쉬었을 때 친구네 집 카페 알바를 도와줬다”라고 고백했다. 정연은 목디스크 수술, 스테로이드 부작용, 공황장애 등을 겪으며 활동을 중단했다.
정연은 오전 6시에 출근해서 오후 4시까지 근무했다고. 이를 들은 강남은 “뭐야. 빡세게 했네”라며 “그 친구는 얼마나 부담스러웠겠어. 알바비를 얼마나 줘야 하는 거냐. 시급으로 따지면 한 시간에 6천만 원 정도 받아야 하는 거 아니냐. 그 친구는 파산 정도가 아니냐”라고 농담했다. 이에 정연이 “사장님이 양해를 해주셨다”고 하자 강남은 “내가 그때 카페를 해야 했는데”라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감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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