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개그우먼 안영미가 희극인의 고충을 토로했다.
30일 오후 6시 공개되는 솔비의 좌충우돌 B급 예능 토크쇼 ‘시방솔비’에는 다섯 번째 게스트로 안영미가 출격해 화려한 입담을 뽐낸다.
‘시방솔비’는 솔비의 좌충우돌 B급 예능 토크쇼로, ‘시를 읽어주는 방’의 줄임말인 동시에 ‘지금’이라는 뜻을 가진 표준어 ‘시방’을 중의적으로 표현한 채널이다.
오프닝부터 남다른 친분을 과시하는 솔비와 안영미는 ‘시방솔비’ 최초로 라이브 방송을 펼친다. 두 사람은 과감한 19금 수다로 화끈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구독자 애칭을 정하는 등 특급 캐미를 선보인다.
이날 안영미는 자유분방할 것이라는 주위 시선과 달리 눈치를 많이 보는 성격이라며 “내 감정은 돌보지 못한다. 집에 가면 엉엉 울고 그런다”고 개그우먼으로서의 애환을 솔직히 털어놔 눈길을 끈다.
이어 안영미는 솔비의 ‘가슴춤’의 전수 요청 거절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안영미는 “발전 없이 계속 10년 전에 했던 가슴춤을 추고, 나 스스로가 이제는 창피하고 부끄럽다”라며 최근 자신의 전매특허인 ‘가슴춤’을 금지하게 된 사연을 전한다.
앞서 6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안영미는 ‘가슴춤 2탄’을 만들었다며 새로운 가슴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모유가 핑도네요. 정말로”라고 노래까지 불렀고, 신동엽은 “20년 가까이 보고 있는데도 참…”이라고 과감한 동작에 난처함을 드러냈다.
안영미는 이에 그치지 않고 “가슴춤을 추면 젖몸살이 없다. 젖몸살 예방 춤으로 아주 좋다”고 ‘가슴춤’의 효능을 주장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안영미는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2022년에 ‘라디오스타’로 MBC 방송연예대상 여자 최우수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안영미는 2020년 2월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결혼해 지난해 7월 미국에서 아들을 출산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시방솔비’, SBS ‘미운 우리 새끼’
댓글1
원정출산 축하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