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청하가 당장 휴가를 받는다면 휴대폰을 꺼놓고 산속으로 들어가고 싶다고 털어놨다.
29일 하퍼스바자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선 가수 청하가 질문에 답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춤과 보컬 연습을 엄청 할 것 같은데 나만의 루틴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청하는 “제가 녹음하기 전에는 연습을 아예 하지 않는다. 곡을 디렉을 해주는 분께서 원하는 다양한 주문이 있을텐데 디렉팅을 바로 습득하지 못할까봐서 그런 이유도 있고 저만의 방법을 고집할까봐서도 있을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청하의 데일리 루틴이 궁금하다”라는 질문에 청하는 “아침 6~7시쯤에 일어나서 운동을 간다. 돌아와서 레슨을 받을 때도 있고 아니면 라디오 출근 준비를 할 때도 있고 집 들어가서 씻고 팩을 하고 넷플릭스 같은 것을 하다가 검색만 하다가 잠들기도 한다”라고 밝혔다.
“작사할 때 어디서 영감을 많이 받는지 궁금하다”라는 질문에는 “영감을 받는 장소나 대상은 특별히 없다. 노래를 할 때 느껴지는 느낌대로 작사를 하는 편”이라고 대답했다.
“당장 1주일의 휴가가 주어진다면?”라는 질문에 청하는 “휴대폰 다 꺼놓고 산속으로 잠시 들어가고 싶다. 오두막집 같은 게 있다면 가보고 싶기도 하고 풀향도 맡고 또 생각나는 뭔가가 있으면 끄적여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올해가 가기 전 이루고픈 버킷리스트가 있다면?”이라는 질문에는 “저는 올해 컴백을 좀 많이 하고 싶었다. 공백기를 가졌던 만큼 팬분들한테 좀 채워드리고 보답해드리고 싶었다. 2024년이 지나가기 전에 좋은 노래들로 보답할 수 있는 한해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짱구 성대모사 말고 최근 또 연습하거나 준비 중인 것이 있나?”라는 질문에는 “사실 짱구 성대모사는 잘 못한다”라며 “저는 짱구 성대모사보다 술 취한 연기랑, 꼬꼬마 아이, 엄마 성대모사를 잘한다. 저희 엄마가 전라도 분이어서 ‘오매오매 더운 거’ 더우실 때 하는 말을 성대모사한다. 사연들 올 때마다 그런 것을 표현하는 것을 좋아하고 특별히 준비하지는 않는다”라고 털어놨다.
“아티스트 청하, 그리고 인간 청하의 각각의 목표는?”이라는 질문에 “’잘 내려오기’인 것 같다. 역사 공부하면서 영원한 것은 없다는 것을 배운다. 많은 것들을 경험해보고 잘 느끼고 저 스스로가 큰 욕심 없이 후련하게 잘 내려왔으면 좋겠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청하는 최근 스페셜 싱글앨범 ‘알고리즘’을 발매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하퍼스바자 코리아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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