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배우 이상우가 아내 김소연을 향한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30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매력이 까도 까도 끝없이 쏟아지는 양파 같은 남자 이상우의 일상이 그려진다.
이날 이상우는 묵직한 공구 상자와 나무판을 들고 뒤뜰로 향했다. 이어 비장한 표정으로 애착 헤어밴드를 장착하고, 말없이 나무판 사포질을 시작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알고 보니 이상우, 김소연 부부가 집에서 쓸 가구를 직접 만들고 있던 것으로 이상우는 “(집에) 직접 만든 선반이 9개 있다. 정성도 다 달라서, 색깔도 다 다르다”라며 “하나 만들고 너무 힘들어서 다시는 만들지 말아야지 하는데, 또 까먹고 또 만든다. 보통 한 개 만드는데 7일에서 10일 정도 걸린다”라고 말했다.
요리를 할 때도 입이 떡 벌어질 만큼의 정성을 쏟아 ‘정성광인’이라는 별명을 얻은 이상우는 선반을 만들 때도 한 단계 한 단계 정성을 쏟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며칠 동안 사포질을 무한 반복 중인 ‘선반광인’ 이상우를 보며, 아내 김소연은 “오빠! 땀 좀 봐”라며 걱정했고 “우리 그냥 가구 살까?”라고 조심스럽게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이상우는 아내 김소연을 향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3일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한 이상우는 결혼 7년 만에 장만한 김소연과의 신혼집에서 알콩달콩 신혼생활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인테리어에만 100일, 이사에만 20일이나 걸렸다는 신혼집에는 커피를 좋아하는 김소연을 위해 주방 한쪽에 마련한 홈 카페 공간, 김소연이 이사 전부터 꼭 설치하고 싶었다는 벽난로, 김소연이 좋아하는 꽃을 두기 딱 좋은 거실 테이블 등 곳곳에 아내 김소연을 향한 이상우의 사랑이 묻어 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의 지극한 아내 사랑에 ‘편스토랑’ 출연진들은 “결혼 7년 차인데 아직도 설레이냐”고 물었고, 이상우는 “처음과 같은 마음을 지금까지 계속 갖고 있다”고 무덤덤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상우는 2017년 동갑내기 배우 김소연과 결혼해 올해로 결혼 8년 차를 맞았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유명한 두 사람은 2016년 방송된 MBC 드라마 ‘가화만사성’에 함께 출연했다.
‘선반광인’ 이상우와 김소연 부부의 이야기는 30일 오후 8시 30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