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13세 연하 프로골퍼 박세미와 재혼한 방송인 이창명이 악플러와 전쟁을 선포했다.
28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이창명 법률 대리인인 부장검사 출신 장성훈 변호사는 “결혼 기사에 대한 악플에 대해 모욕 혹은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변호사는 “이창명과 관련된 댓글을 확인한 결과, ‘쓰레기’라고 칭하는 등 인격적으로 모욕하는 표현을 확인했다. 나머지는 명예훼손 여부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창명은 6월 KLPGA 정회원인 프로골퍼 박세미와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14년 동안 교제해온 두 사람은 결혼식은 올리지 않았으나 절친한 친구 부부가 증인이 되어 박세미의 생일 당일 혼인신고 후 서울 성동구 옥수동에 신접살림을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
전 처와의 사이에서 1남 1녀를 두고 있는 이창명은 “제가 방송 활동이 많던 시기에 만나긴 했지만 이혼한 데다가 두 자녀가 있었기에 앞날이 창창하고 어린 선수인 박세미의 입장에서는 잃을 점밖에 없었을 것”라고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은 이창명의 자녀들과 만나 재혼에 대한 동의를 구했으며 두 자녀는 현재 두 사람을 응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명은 “순서보다는 마음이 먼저라고 생각해 혼인신고부터 했다. 아내에게 웨딩드레스를 입혀주고 웨딩마치도 꼭 울리고 싶다. 많은 것을 양보한 아내에게 지켜줘야 할, 같이 해야 할 일”이라며 곧 정식 결혼식을 할 예정임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1992년 제2회 KBS 대학개그제 공채 9기로 데뷔한 이창명은 리포터와 방송 MC, 라디오 DJ등으로 활동했으며 특히 KBS 예능 프로그램 ‘출발 드림팀’을 진행하며 화려한 입담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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