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송혜교가 미쓰에이 출신 수지와의 친분을 공개했다. 송혜교는 “수지와 최근 친해져 우리 집에서 수다를 떨었다”라고 했다.
27일 엘르코리아 채널엔 “제목 송혜교,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공개된 영상엔 ‘이모지 인터뷰’에 나선 송혜교의 모습이 담겼다. 화보장인으로 잘 알려진 송혜교는 “사진이 잘 나오는 필승 표정이 있나?”라는 질문에 ‘눈빛발사’ 이모지를 고르곤 “아무래도 고개를 숙이거나 어깨를 보이거나 할 때 눈으로 이야기를 하는 편”이라고 수줍게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보는 송혜교, 내가 보는 송혜교는 어떻게 다른가?”라는 물음에 “팬 분들이 보는 나는 ‘웃는 얼굴’이고 친한 친구들은 ‘으이구’하며 나를 보는 것 같다.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나는 그런 친구들을 보며 그냥 웃는다. 친구들이 그런 생각을 하든지 말든지 생각을 안한다”며 웃었다.
이날 지금 끌리는 이모지로 맥주와 와인, 샴페인 등 주류 이모지를 고른 그는 “빨리 일 끝내고 같이 일한 스태프 분들과 시원하게 마셨으면 좋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평소 친구들과 수다를 떨 때는 와인을 마시고 축하할 때는 샴페인을 마신다”라는 것이 송혜교의 설명.
그는 또 “내가 지금 영화를 끝낸 지 얼마 안 됐다. 그래서 요즘 쉬는 중인데 친구들과의 시간을 즐겁게 보내고 있다. 작품에 들어가면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친구들도 거의 안 만난다. 지금은 크게 신경 쓸 일이 없기 때문에 지극히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나는 혼자만의 시간이 꼭 필요한 사람이라 사람들과 부대끼면서 시간을 보낸 뒤엔 꼭 나만의 시간이 있어야 한다. 혼자 있는 중엔 영화도 보고 음악도 듣고 집 청소도 하고 반려견과 산책도 하고 온전히 나만의 시간을 만끽한다. 다만, 친구들과 어울릴 땐 그 순간에 올인을 해서 시간을 보낸다”라고 했다.
불변의 미모로 ‘송혜교 뱀파이어 설’이 돈데 대해선 “이런 촬영을 할 땐 워낙 예쁘게 꾸며주시고 좋은 조명을 쓴다”면서 “관리도 정말 열심히 한다. 나이 들어가는 모습이 자연스러운 거지만 나는 얼굴이 노출되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조금은 더디게 가보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관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송혜교는 또 가수 겸 배우 수지와 함께한 사진이 화제가 된데 대해 “최근 많이 친해졌다. 청룡시리즈 어워즈 핸드프린팅 행사가 끝나고 우리 집에 가서 시간을 보냈다. 시상식 때도 끝나고 만나서 수다를 떨고 이야기를 하고 헤어졌다”라며 비화를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엘르코리아 유튜브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