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심수지 기자] 배우 고아성의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한국이 싫어서’에 출연한 배우 고아성, 주종혁, 김우겸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고아성은 데뷔 25년 차인데도 장수 프로그램 ‘컬투쇼’에 첫 출연한 사실을 밝혔다.
이에 문세윤은 “25년이면 대놓고 피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김태균은 “당당히 물어보겠다, 왜 피하셨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고아성은 “저는 계속 기다렸다”라며 섭외를 받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함께 출연한 김우겸이 데뷔 10년 만에 라디오에 처음 출연한 사실을 전하며 “얼마나 행운이냐, 난 25년을 기다렸는데”라고 센스있는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또한 이날 한 청취자는 “고아성 진짜 오래전 ‘괴물’ 촬영할 때 한강에서 봤는데 너무 예쁘고 귀여웠다. 커서도 미모가 여전히 아름답다”라는 문자를 보냈다.
이에 고아성은 “영화 ‘괴물’이 2005년이니 19년 됐다. 그때 ‘컬투쇼’ 시작했냐?”라고 질문했다.
김태균이 “2006년 5월쯤 시작했다”라고 답하자, 고아성은 “그런데 한 번도 안 불러줬냐?”라고 농담 섞인 발언을 해 또 한 번 주위를 폭소하게 했다.
한편 고아성, 주종혁, 김우겸이 출연하는 영화 ‘한국이 싫어서’는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20대 후반의 계나(고아성 분)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행복을 찾아서 직장과 가족, 남자친구를 뒤로하고 홀로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심수지 기자 ss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