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지호 기자] 가수 바다가 S.E.S. 멤버 유진과 레인보우 출신 지숙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하며 훈훈한 근황을 전했다.
바다는 26일 “달콤한 밤(a sweet night). 베프. 모두 행복한 밤. 잘 자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바다와 유진이 환한 미소를 지으며 얼굴을 맞대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고, 그 옆에는 지숙이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는 도박 논란 이후 활동을 중단한 S.E.S.의 또 다른 멤버 슈가 빠진 것이 눈에 띄었다.
바다는 과거 S.E.S. 공연 준비 중에도 유진의 계정만 태그하며 슈를 제외해 팬들 사이에서 불화설이 제기된 바 있다.
한 팬은 “S.E.S.는 영원히 3명인데… 유진 누나만 태그하다니 아쉽네요”라고 아쉬움을 토로하자 바다는 “진정한 친구란 때론 그 사람이 원하는 대로 해주는 것이라 생각해요. 슈 양이 원치 않는 부분이라 이해 부탁드려요”라고 답변하며 팬들의 이해를 구한 바 있다.
슈는 2018년 해외에서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이후 자숙기를 가졌다. 2022년 BJ로 활동을 재개했지만, 이후 노출 의상 논란 등으로 바다와의 관계가 소원해졌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번 인증샷 공개로 S.E.S.의 추억을 떠올리게 만든 바다와 유진, 그리고 지숙의 다정한 모습이 팬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슈의 부재가 더욱 두드러지며, 바다와 슈의 관계가 여전히 회복되지 않았음을 암시하는 듯하다.
팬들은 “슈 언니가 생각나네요”, “셋이 한 그룹 같아요”, “우리 언니들 이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쉬움과 응원을 동시에 표했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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