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아나운서 김민지가 결혼 전 남편 박지성의 바람기를 걱정했다고 털어놨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방송 8주년 특집으로 꾸며져 결혼 10주년을 맞은 ‘영원한 캡틴‘ 박지성-김민지 부부와 배성재가 등장했다.
이날 두 사람의 소개팅 주선자인 배성재는 “골은 박지성이 넣었어도 어시스트는 내가 했다. 너희의 10주년이기도 하지만 내가 소개 성사 업적을 이룬 10주년이기도 하다”라며 뿌듯함을 드러내며 연애 시절 박지성이 SBS로 보낸 꽃다발을 그대로 재연해 준비해오는 준비성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두 사람은 박지성이 맨유 소속이었을 때 1년 동안은 연락만 하고 한국에 들어오면 보는 식으로 연애를 이어갔다며 소개팅 당시를 떠올렸다. 배성재는 “지성이 소개팅하고 민지 상당히 마음에 든다고 리액션했다는 걸 들었는데”라며 연애 스토리를 캐물었다.
그러자 김민지는 “박지성이 연락하다가 말도 없이 런던으로 떠나서 썸이 끝난 줄 알았다. 근데 또 한국에 들어와서 연락하길래 ‘어장인가? 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때는 정말 아무 사이 아니었는데 연락 오니까 부끄러웠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 엄마가 남편이 많이 알려져 있는 사람이라 바람기 있을까 봐 결혼하기 전에 걱정을 많이 하셨다. 잘 알려진 사람이니까 그럴 수도 있다는 불안함에 무려 세 곳에서 사주를 보셨다”라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사주 결과가 박지성은 그런 사람이 아니라며 결혼해도 좋다고 말했다”며 웃어보였고, 박지성은 “당연하지”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지성과 김민지는 2014년 결혼해 슬하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두 사람은 결혼 후 영국 런던에서 거주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댓글2
바람좀피면 어떤가 박지성인대
박지성이 볼은 잘 차지만 아무리 얼굴을 뜯어봐도 바람하고는 거리가 먼 거 같은데 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