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양원모 기자] 1박 2일 멤버들이 전원 실내 취침에 성공했다.
25일 저녁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 4에서는 새 멤버 조세호, 이준과 함께 전북 완주로 여름 캠프를 떠난 여섯 멤버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잠자리 복불복을 위해 거짓말 탐지기를 동원, 진실 게임을 진행했다. 첫 타자로는 맏형 김종민이 나섰다. 멤버들은 김종민에게 하차한 연정훈, 나인우보다 새 멤버 조세호, 이준이 좋은지 물었다. 김종민은 잠시 고민하다 “그렇다”고 답했고, 거짓말 탐지기는 진실 반응을 보였다.
문세윤은 “정이라는 게 없는 사람이네. (새 멤버들과) 하룻밤도 같이 안 있었는데”라며 김종민을 몰아갔다. 김종민은 “이미 간 사람들”이라면서도 머쓱한 표정으로 “미안합니다. 정훈이 형, 인우야 연락할게”라며 빠른 사과에 나섰다.
두 번째 도전자는 문세윤. 문세윤은 과거 호흡을 맞춘 이정규 PD보다 새로 1박 2일 연출을 맡은 주종현 PD가 좋냐는 질문을 받았다. 문세윤은 “슈얼(Sure)”이라며 확신의 표정을 지었다. 탐지기는 진실 반응을 보였고, 문세윤은 “이거 용하다”며 머쓱한 웃음을 지었다.
세 번째 도전자는 새 멤버 조세호. 독한 질문을 짜내기 위해 머리를 맞댄 멤버들은 조세호에게 “유재석 얘기를 꺼내도 되냐”며 돌직구를 던졌다. 조세호는 당황한 표정으로 “동시간대니까”라며 “왜 불편하게 하냐. 우리 얘기하자”며 자제를 요청했다. ‘1박 2일’은 유재석이 출연하는 SBS ‘런닝맨’과 같은 시간대 방영되고 있다.
질문자 문세윤은 조세호에게 “남희석은 어떤 사람이냐”며 밑밥을 깔았다. 조세호는 “스승 같은 분”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문세윤은 “그럼 유재석은 어떤 사람이냐”고 물었다. 조세호는 “재석이 형은 감사한 분이다. 오늘의 제가 있기까진 남희석이 나를 발굴해줬고, 유재석이 나를 끌어줬다”고 말했다.
문세윤은 “1박 2일에 유재석을 짓밟으러 온 거냐”고 준비한 질문을 던졌다. 조세호는 손사레를 치며 “아니요”라고 말했다. 거짓말 탐지기는 진실 반응을 보였다. 조세호는 “(짓밟으러 온 게) 아니다. 정말 동등하게”라며 뒤늦게 해명에 나섰지만, 문세윤은 “더 이상 말할 수 없다”며 해명을 막아 웃음을 자아냈다.
3연속 진실 반응이 나오자 주종현 PD는 새 멤버 이준까지 진실 반응이 나올 경우 ‘전원 실내 취침’을 약속했다. 이후 유선호, 딘딘, 이준 모두 거짓말 탐지기를 무사히 통과하며 실내 취침에 성공했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KBS 2TV ‘1박 2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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