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인터넷 방송 BJ 세야가 과거 마약 관련 혐의에 대한 입장을 남겼다.
23일 세야는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8.23 안녕하세요 세야 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세야는 “1년 6개월 전에 아프리카에서 다 말을 한 내용이다. 개인 방송할 때도 간간이 다시는 그런 실수 반복하지 않는다며 엄청 후회한다며 이야기해왔던 내용”이라며 과거 마약 사건을 언급했다.
1년 6개월 전, 생방송을 통한 자백과 함께 자수를 했다고 밝힌 그는 “그때부터 계속 성실히 경찰조사를 받았다. 그 이후 나쁜 거 절대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과거의 잘못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 한 그는 “게임 방송할 때 1년가량 머리를 안 자른 적이 있다. 절대 (마약을) 하지 않겠다는 의지였다. 언제든 모발 검사를 해도 (마약을) 안 한다고 자신할 수 있었다”면서 “지금도 언제든 모발이나 소변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그 이후 절대 안 한다”라고 강조했다.
현재도 꾸준히 치료를 받고 있다는 그는 “살면서 제일 후회한 일이다. 다시는 그런 실수 안 한다. 정말 제일 후회한다”라고 덧붙였다.
세야가 돌연 이런 입장을 밝힌 이유는 최근 조직폭력배 출신 유튜버 겸 인터넷 방송 BJ가 마약 투약 및 판매 혐의로 구속된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서울 강남경찰서는 아프리카TV BJ 김강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조직폭력배 출신 김강패는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지인의 주거지 등에서 케타민 등 마약류를 투약하고 수천만 원어치 마약류를 판매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는다. 현재 경찰은 다른 BJ 등 주변 인물 10여 명이 마약 혐의에 연루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BJ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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