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14기 영자와 미스터 박이 마음이 통한 가운데, 영숙이 미스터 김과 미스터 킴에게 선택받았다.
22일 방송된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현숙이 미스터 강에게 마음이 풀렸다.
이날 사계 데이트권를 획득한 미스터 강은 현숙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미스터 김과 미스터 킴은 영숙을 택했고, 미스터 박과 영자는 서로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다음 날 아침 영자와 미스터 박이 서로를 선택한 걸 알게 된 영숙은 “데이트권을 내가 땄어야 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두 사람이 데이트 장소를 정하는 걸 들은 영숙은 현숙에게 “영자가 빵, 디저트를 좋아하지 않냐. 근데 지금 밀가루 없는 메뉴를 정하자고 한다”라고 했고, 현숙은 “아까 과자를 어떻게 모를 수 있냐고 눈 튀어나올 것처럼 얘기하더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스터 김, 킴에게 데이트 신청을 받은 영숙은 미스터 김과 밥을 먹고 미스터 킴과 카페를 가기로 바꾸었다. 이에 미스터 킴은 인터뷰에서 “사실 안 될 건 없는데, 거의 저쪽으로 쏠렸다고 생각했다. 전날 밤에 둘이 편의점으로 막걸리를 사러 갔었다. 김샜단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현숙은 그런 미스터 킴에게 “영숙이 진지한 거 안 좋아한다”라고 조언했다. 미스터 킴은 “그럼 내가 어제 헛짚었다. 처음부터 영숙님이었으면 안 그랬을 텐데, 가벼운 마음으로 노선을 바꿨다고 오해할까봐 그게 아니란 걸 설명하다 보니 나답지 않게 진지해진 것 같다”라고 후회했다.
첫 번째로 데이트로 나선 현숙과 미스터 강. 현숙은 “진짜 데이트 가는 느낌인데?”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미스터 강이 “어제 왜 데이트권 안 땄냐”라고 아쉬워하자 현숙은 “영자님에게 마음을 굳혔다고 생각해서 전 의지가 없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미스터 강은 질투를 하고 실망한 현숙에 대해 “귀엽다. 저에게 마음이 없었다면 그런 마음이 안 들었을 거 아니냐. 절 대하는 감정이 변함없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미스터 김은 영숙과의 데이트를 앞두고 잔뜩 긴장했다. 미스터 김은 “첫 1대1 데이트이지 않냐. 어젯밤에 잠깐 진지한 대화를 하긴 했는데, 그래도 설레는 건 설레는 걸 어떡하냐”라고 밝혔다. 장거리 연애 경험이 있다는 미스터 김은 “자주 안 만나서 차였다”라며 “근데 지금은 매주 가능하다. 매일도 된다. 휴가 쓰면 되지. 지금 제 인생에서 우선순위가 높다”라면서 결의에 찬 표정으로 새 구두를 꺼냈다.
이를 지켜보던 미스터 킴은 “태어나서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설렌다더라. 솔직히 저는 그런 마음이진 않았다. 저도 그만큼 떨렸다면 전투력이 불탔을 텐데, 이렇게까지 순수한 마음을 가진 사람의 앞길에 재를 뿌릴 필요가 있나 싶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영숙과 미스터 김이 나간 후 미스터 킴은 “설렌다는데 할 말이 없다”라며 전투력이 떨어졌다.
영숙을 만난 미스터 김은 “어제 햇빛이 쫙 내리는데 약간 푸른 빛 나는 느낌이더라. 부담스러운 외모. 과하게 예쁘면 사실 부담스럽잖아”라며 폭풍 칭찬을 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SBS Plus ‘나솔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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