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돌싱’이 된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솔로 최고’를 외치며 싱글로서의 삶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22일 율희는 팬이 궁금해하는 것에 답을 해주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진행했다. 많은 이들은 율희에게 연애 상담을 하기도 했다.
한 팬이 “남친이 저에 대한 마음이 예전 같지 않다고 해서 헤어졌거든요. 저는 미련이 있어 잡았는데도 묵묵부답이네요”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율희는 이에 “솔직히 시간이 너무 아깝다. 나 좋다는 사람 만나자”라며 “그냥 존X하면서 나를 가꾸고 할 일 하면서 지내다 보면 올 놈은 오고 안 올 놈은 안 온다”라고 위로해줬다. 이후 그가 남긴 말이 의미심장하다. 율희는 “내가 제일 소중하다는 거 잊지 말기, 제발 힘들게 하는 사람 만나지 말고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 만나”, “마지막 연애 너무 오래됐는데 내가 도움이 될까? 솔로가 최고야”라고 덧붙였다.
율희는 2018년 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결혼해 세 아이를 뒀지만 결혼 5년 만인 2023년 12월 4일 이혼을 발표했다. 이때 율희는 세 아이 양육권도 최민환에게 넘기기로 합의했다.
율희는 또 다른 팬의 연애 고민을 들을 때도 누군가와 같이 지내지 않아도 충분하다며 싱글로서의 삶에 대해 긍정적으로 이야기해 했다. 그는 “언니 요즘 너무 외롭고 불안해요. 주변 친구들은 다 남친이 있는데 이러다 저만 솔로일까봐 겁나요”라고 고민을 털어놓자 “그냥 열심히 내 할일 하면서 지내다보면 인연이 찾아올거야”라며 “남자친구가 없어도 외롭지 않을 수 있어”라고 진심으로 조언을 줬다. 이후 그는 “솔로이면 뭐 어때”라며 솔직한 위로를 해주기도 했다.
한편 율희는 2014년 걸그룹 라붐으로 데뷔했으나 2017년 11월 팀을 탈퇴했다. 이혼 후 최민환은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에 출연 중이며, 방송을 통해 자녀들과 일상을 공개하고 있고 율희는 개인 계정을 통해 자녀들과 만남을 꾸준히 공개 중이다.
율희는 최근 절친과 함께하는 사진을 올리며 ‘거의 내 남자친구’라고 표현했다가 주목을 받기도 했다. 율희는 바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조심하겠다고 밝혔고, 논란은 빠르게 사그라들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율희’,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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