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해인 기자] 개그맨 유재석이 가수 정재형의 평소 습관을 폭로했다.
22일, 채널 ‘뜬뜬’에는 가수 이상순과 정재형, 그리고 유재석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콘텐츠가 공개됐다. 지난 7월 4일 새로운 곡이 나왔다는 이상순은 신곡과 함께 제주도에서 서울로 이사한다는 근황으로 이야기로 포문을 열었고, 세 사람은 방송 내내 친근한 분위기 속에서 환상의 케미를 보였다.
신곡이 나온 지 한 달 만에 홍보하게 된 이유에 관해 이상순은 같은 소속사인 유재석과 정재형의 도움이 없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유재석의 채널 ‘핑계고’는 “(다른 출연자들이) 이미 줄을 많이 서 있었다”라고 나가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고, 정재형의 채널 ‘요정재형’은 “재형이 형한테 전화했더니 8월까지 (예약이) 다 차 있다고 했다”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상순은 “아니 같은 회사인데, 이렇게 도움이 안 되나”라며 불만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곡 이야기 이후 대화를 이어가던 유재석은 정재형의 하얀 치아를 보고 관리를 잘 한다고 칭찬했고, 이상순은 “이 나이에 이렇게 하얀 사람 없다”며 공감했다. 곁에 있던 좋아하면서도 “이 나이 돼서?”라며 나이 이야기에 어이없어했다. 유재석은 “형은 다 좋은데, 부자연스럽다”라며 웃었고, 정재형은 제작진에게 “그렇게 부자연스럽나요?”라며 불안해했다. 이에 유재석은 “형이 참 착해”라고 반응했고, 이상순도 “(정재형이) 마음이 되게 약해요”라며 동의했다.
하지만, 이후 정재형의 반전 일상이 공개됐다. 유재석은 “형은 입버릇처럼 욕을 많이 해”라며 정재형의 평소 모습을 폭로했다. 그리고 “그런데 누가 (욕 때문에) 놀라면, ‘아니요, 그쪽한테 한 게 아니에요. 저 혼자 한 거예요’라고 미안해 한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방송이 있을 경우에도 녹화 전에는 “왜 이렇게 사람을 기다리게 만들어. 언제 시작하니”라고 불만을 뱉지만, 정작 녹화가 시작되면 온순하게 인사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상순은 공감했고, 정재형도 크게 웃으며 “너 어떻게 알았어”라고 부정하지 않았다.
이후 세 사람은 과거 이야기와 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유재석, 정재형, 이상순의 솔직하고 친근한 모습은 채널 ‘뜬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채널 ‘뜬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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