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RM의 노래에 빠졌다.
22일 방송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이게 맞아?!’ 4회에서는 제주도 여행을 하는 뷔, 정국, 지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마카세 식당에 도착한 정국, 뷔, 지민. 정국은 “이렇게 앞에서 바로바로 주시는 오마카세는 처음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민어 맑은탕을 먹은 지민은 “명절에 집에 온 것 같네”라며 만족하기도. 그때 뷔는 “헤드뱅잉 괜히 했다”라고 후회하며 목이 아프다고 호소했고, 지민은 뷔의 목 마사지를 해주었다. 뷔는 “난 이렇게 아픈데 정국인 멀쩡하다는 게 신기해”라고 했지만, 정국은 “내가 뭘 했는데?”라며 먹는 데 집중했다. 뷔가 “입안에서 생선들이 헤엄을 친다”라고 감탄하자 지민은 “생선들 다 죽은 거다”라고 응수하며 장난을 치기도.
세 사람은 앞에 음식 나오기만을 기다렸고, 뷔는 “우리끼리 얘기도 안 하고 음식만 기다리는 게 처음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국이 카메라에 음식을 잘 보이게 찍으려고 집중하자 지민과 뷔가 따라 하기도.
초밥을 먹은 뷔는 “놀란 가슴 진정시키고 있다”라고 연신 감탄한 후 “오늘 왜 남준이 형은 안 왔지?”라며 RM을 떠올렸다. 정국은 “여기가 오고 싶다고 올 수 있는 곳은 아니긴 하다”라고 했고, 지민도 “원래 우리 둘만 오는 거다. 넌 끼워준 거고”라고 놀렸다. 이에 뷔는 “오늘 느꼈잖아. 끼워줘서 고마워”라며 예상과 다른 반응을 보여 지민을 당황케 했다.
뷔는 RM에게 연락해 “형 윤기(슈가) 형 콘서트에서 했던 미공개 곡 ‘무제’ 음원 좀 보내주면 안 되냐. 듣고 싶어서”라고 부탁했다. 뷔는 차에서 RM이 보내준 ‘Come back to me’ 음원을 틀고 “너무 좋다. 어떻게 이런 곡을 썼을까. 이 형의 생각이 궁금해”라고 RM의 세상에 빠져들었다.
뷔는 “이 노래는 나중에 내가 커버해야지. 남준이 형이 내가 바라는 음악성을 그대로 실현 해주는 것 같다. 이런 음악 언젠간 한번 해보고 싶다는 걸 남준이 형이 실현해 준다. 그래서 이거 만들 때 무슨 생각이었을지 궁금하다”라며 “스펙트럼 넓히고 싶다는 게 이 형 때문에 생긴 말일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뷔는 “샤라웃 투 RM”을 외친 후 또 좋아한다는 노래를 틀었다. 지민의 노래 ‘Alone’이었다. 지민은 “가사 쓰는 게 너무 힘들었다. 차에서 혼자 썼다”라고 했고, 뷔는 “난 네 앨범 들으면서 뭐가 생각나냐면 너 베이거스 때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잖아”라고 떠올렸다.
지민은 “정국이 방에서 너, 호석이(제이홉) 형이랑 얘기했다. 그 뒤에도 이제 윤기 형, 남준이 형과도 얘기하고. 돌아오자마자 바로 이 앨범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뷔는 “앨범에서 이 노래 좋아하는 사람 나랑 결이 잘 맞을 것 같다”라며 자신의 취향임을 말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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