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심수지 기자] 트랜스젠더 방송인 풍자가 깜짝 발언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무속신앙을 좋아하는 풍자의 일화가 공개됐다.
풍자는 “제가 사실 무속신앙을 좋아한다. 자주 보러 다닌다. 지금 제 본명도 의뢰한 이름이다”라며 ‘윤보미’라는 이름의 시작을 밝혔다
풍자는 “되게 유명한 작명가를 찾아갔다. 이분이 이름을 지으면 그 사람이 언젠가는 성공한다고 하더라. 그분이 너무 특이한 게, 술을 마셔야 이름이 나온다고 하더라. 실제로 호프집에서 소맥 마시면서 이름을 지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너 언젠가는 이 이름 때문에 돈을 엄청 벌 거다’라고 했다. 이름을 바꿨는데 10년 넘게 무명으로 보냈다. 그냥 나한테 술 얻어먹으려고 그랬나 싶었는데 진짜 잘 됐다. 신빙성 있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점을 못 보는 사람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풍자는 “저한테 ‘너 자궁이 너무 안 좋다’고 하더라. 자궁 없다고 하니까 ‘거 봐, 너 안 좋아서 뗐지?’라고 하더라. 끼워 맞춘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트랜스젠더 방송인으로 유튜브, 아프리카TV 등 인터넷 방송계에서 유명했던 풍자는 현재 공중파 예능 신인상을 받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풍자는 과거 방송에서 10대 시절부터 성 정체성을 밝혔다가, 가족들과 의절했던 사연과 어린 시절 스스로 목숨을 끊은 어머니 사연까지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심수지 기자 ssj@tvreport.co.kr / 사진= MBC ‘라디오스타’
댓글1
macmaca
자격도 없는데, 이런걸로 돈 벌 생각하지 마세요. 대가없이 재미로 상담해주면 누가 뭐라고 하지는 않을것입니다. 타로.점.무속으로 돈 벌 생각하면, 않됩니다. 다른 분들도 참고 바랍니다.앞으로 이런걸로 돈벌기 희망하는분이 더 이상 나타나지 않기 바랍니다. 고대 왕조가 망한후, 마을의 무속신앙은 탄압받아왔어도, 지자체나 마을이 그냥 놔두었으면, 어쩔수 없습니다. 새로운 왕조들의 제사권이나 接神자격, 占에 대한 국가 통치자들의 자격을 침해한 주제넘은 행동이라 탄압받아온 것입니다. 국가에서 기상청이나 다른 관련기관 운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