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방송인 서동주가 최근 근황을 전하며 입담을 뽐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박칼린, 서동주, 풍자, 엄지윤이 출연한 ‘싱글 나이트 라이브’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서동주는 “단어에 좀 꽂히는 스타일이다. 한국 단어들, 영어 단어를 글로 많이 배웠는데 뉘앙스를 중시하는 편”이라며 연애에 있어서도 명확한 것을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박칼린도 서동주의 이야기에 크게 동조하며 실생활의 에피소드 토크로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갓생’의 대표주자 서동주는 최근 경매로 마련한 한국 단독주택의 비화와 세계적인 기업들이 위치한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복판에 집을 샀지만, 헐값에 처분하고 변호사로 일하며 번 돈을 모두 잃은 사연, ‘취미 부자’로 삶을 즐기면서도 연애도 놓치지 않는, 일과 사랑 모두 잡은 화려한 싱글 라이프 등을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 열린 마음으로 재혼 가능성과 냉동 난자 시술에 도전했던 이야기까지 전하며 끊임없이 자신만의 삶을 만들어가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또 서동주는 어머니 서정희의 남자 친구와 남다른 인연에 대해 털어놓으며 “이런 운명이 있다니 신기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암 투병 중인 어머니를 위해 먼저 삭발을 했다며 어머니 남자친구의 ‘찐 사랑’에 감탄한 사연을 공개하며 “나도 그런(엄마 남친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라고 부러워했다. 서동주는 비교적 이른 나이였던 27세 결혼해 31세에 이혼한 아픈 경험이 있다.
그런가 하면, 서동주는 갑작스런 아버지의 부고와 반려견의 사망, 서정희의 암 투병, 미국 집값 폭락 등 다사다난했던 2023년을 떠올리며 “작년이 인생에서 제일 힘든 시기였다”라는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는가 하면, 주변의 고마운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 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MBC ‘라디오스타’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