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음악감독 박칼린이 18살 연하의 뮤지컬 배우 최재림과의 열애설에 대해 해명했다. 박칼린은 “최재림은 내 가족이다. 최재림이 착한 여자를 만나길 바란다”라고 했다.
21일 MBC ‘라디오스타’에선 박칼린 서동주 풍자 엄지윤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1967년생으로 올해 57세가 된 박칼린은 “혼자 사는 게 외롭지 않나?”라는 질문에 “전혀 외롭지 않다. 내겐 특이한 가족이 있다. 내가 선택한 가족이다”라며 최재림과 전수양의 이름을 입에 올렸다.
이어 “20년 전부터 한 동네에서 이웃사촌으로 지내고 있다”면서 “리더는 사람이 있으면 되는 것 아닌가. 집에서도 그걸 하고 싶지 않아서 동물 가족들을 빼고 누구도 집에 들이지 않기로 했다”라고 털어놨다.
“마음에 드는 남자가 있어도 집에 안 들일 건가?”라는 질문엔 “마음에 드는 남자라도 옆 골목에 살았으면 좋겠다. 자기만의 시간이 있어야 한다”라고 일축했다.
18살 연하인 최재림과 열애설이 불거진데 대해서도 그는 “최재림도 같은 질문을 계속 받다 보니 ‘그냥 우리 만나요’ 하더라. 그리고 진짜 매일매일 만난다. 전화도 매일 해서 스케줄과 식사 등 안부에 대해 묻는다”라고 말했다.
“이건 전수양도 마찬가지다. 우리 셋은 정말 가족이다”라는 것이 박칼린의 설명.
그는 또 “이제 최재림도 장가갈 때가 됐다. 참한 여자 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다”면서 “최재림은 진짜 가정적이고 가족을 원하고 아이들을 좋아한다. 절약한 잘한다. 착한 여자가 왔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덧붙였다.
나아가 “보통 사람은 첫눈에 반하지 않나. 최재림을 오디션에서 처음 봤는데 얼굴은 쌔카맣고 한쪽으로 길게 늘어트린 머리를 하고 있었다”라고 최재림의 첫인상을 고백,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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