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샤이니 태민이 솔로 활동 10주년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태민은 “10년 전의 내게 강박을 떨치라고 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21일 엘르 코리아 채널엔 ‘막내 온 탑 태민이는 대장이 되고 싶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Q&A 인터뷰에 나선 태민은 “동안 유지법이 뭔가?”라는 질문에 “내가 야식을 잘 안 먹는 편이다. 예전엔 의도적으로 간헐적 단식을 했는데 그게 습관이 되고 유지가 되다 보니 동안이 되는 건가 싶다”라고 답했다.
이어 “운동의 겨우 매일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 규칙적으로 유산소 운동을 한다. 그러다 보니 오히려 체력도 올라오고 좋다”라면서 운동 루틴도 전했다.
태민은 또 “어쩜 여전히 귀엽나?”라는 물음에 “내가 막내 생활을 오래 해서 자연스럽게 애교가 몸에 익었다. 스태프 분들이나 매니저 분들이 모두 형 누나라 사랑을 받다 보니 받은 만큼 표현하는 사람이 된 것 같다”라며 웃었다.
나아가 “팬 분들이 나를 여러 가지 호칭으로 불러주시는데, 최근엔 ‘허상의 서울남자’라고 하시더라. 무슨 뜻인가 하니 내가 ‘몹시’, ‘흥미롭다’ 이런 잘 쓰지 않는 단어를 쓴다고 하더라. 난 팬 분들이 내 이름에 ‘아멘’을 더한 ‘탬멘’이라고 해주시는 게 너무 재밌다. 내가 요새 대장이 되고 싶나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샤이니 50주년에 부르고 싶은 노래가 있나?”란 물음엔 “샤이니 50주년이면 내가 65세 정도 될 거다. 노래를 부르다가 틀니가 빠질 수도 있고 박자를 놓칠 수도 있으니 키를 늦추거나 낮추는 편곡을 해서 불러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올해로 솔로 활동 10년차를 맞은 태민은 “10년 전으로 돌아가 내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강박적인 생각을 떨쳐’다. 난 스스로 채찍질을 많이 하는 편이라 하루하루 현재를 즐겁게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고백했다.
아울러 “난 항상 소원을 빌 때 건강에 관한 소원을 빈다. 나를 좋아하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이 행복하고 건강했으면 좋겠다.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면서 건강해야 한다”라며 특별한 팬 사랑을 덧붙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채널 ‘엘르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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