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가수이자 개그우먼 조혜련이 여성 연예인 싸움 순위를 다시 정리했다.
21일 방송된 MBC M ‘주간 아이돌’에서는 조혜련이 등장했다.
이날 조혜련은 하성운에게 바나나 선물을 받은 후 “난 워너원 원래 좋아해. (하성운이) 원픽이지”라며 마음에 들어 했다. 조혜련은 “붐하고 하면서 이렇게 밝은 건 대단한 거다. 붐이 자기 에너지로 끌고 가서 다크서클이 내려오거든”이라며 MC 실력을 칭찬하기도.
조혜련은 “아이돌로 돌아온 오땡돌 려니다”라며 “55세란 소리다”라고 소개했다. 려니는 데뷔 2개월 차라고. 조혜련은 대표곡에 대해 “‘아나까나’ 때는 그냥 막 불렀다. 목도 안 푼 상태에서 성대를 긁었다. 그런데 지금은 어느 정도 정돈이 됐다”라며 차이점을 설명했다. 조혜련은 “작사도 직접 했다. 아무도 안 해줘서”라고 덧붙였다.
조혜련은 붐이 놀리자 “이런 취급 하면 안 된다. 아이돌들이 ‘빠나나날라’를 너무 좋아한다”라며 더 보이즈, 트리플에스, 보이넥스트도어, 제로베이스원 등과 함께 챌린지를 했다고 밝혔다.
하성운은 조혜련이 말하면서 ‘왜냐면’을 계속하는 걸 발견했다. 이에 조혜련은 “‘왜냐면’이 편하다. 김구라는 ‘사실’, 붐은 ‘무엇보다도’이고, 유재석은 ‘어찌 됐든’을 정말 많이 한다”라며 연예계에서 자주 사용되는 단어에 관해 말했다.
조혜련은 ‘주간 아이돌’ 섭외 연락 받고 들었던 심정에 대해 “깜짝 놀랐다. ‘주간 아이돌’은 로망이다. 전 세계에서 본다. 스페인, 멕시코에서 이걸 촬영하러 왔을 정도이지 않았냐. 출연료도 안 물었봤다. 더 달라고 하면 거절당할까봐”라고 밝혔다.
조혜련은 TMI를 묻는 질문에 “여행 간다. 결혼 10주년 여행이다”라며 “남편이랑 간다. 왜. 아이돌은 결혼하면 안 되냐. 난 두 번이나 했는데”라며 웃었다. 조혜련의 건강 관리 방법은 근육 키우기. 조혜련은 “제 힘은 허벅지에서 나온다”라며 시범을 선보였다.
조혜련은 여성 연예인 싸움 순위를 알고 있었다. 1위 이영자에 이어 서문탁, 춘자, 조혜련, 이시영 순이었다. 붐이 “5위 이시영 씨가 1위 같다”라고 하자 조혜련은 “1위가 100% 이시영 씨다. 권투는 덩치 크고 무섭다고 되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조혜련은 1위를 이시영으로 뽑았고, 이어 서문탁, 조혜련, 춘자, 이영자 순서로 다시 정리했다. 조혜련은 “영자 언니는 내가 때려도 비길 수 있다. 영자 언니는 마음이 여려서 ‘때릴뀨?’ 이럴 거다”라고 했다.
개그우먼 김혜선과 아이브 장원영 중 누가 더 견제되냐는 질문에 조혜련은 “장원영이다. 화장을 따라 했다”라고 밝혔다. 조혜련은 “화장실 갈 때 갔는데 빛이 났다. 인사는 못 했는데 너무 좋았다”라며 장원영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 MBC M ‘주간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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