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대만 배우 왕대륙(王大陸)이 영화 ‘나의 소녀시대’에 함께 출연한 송운화(宋芸樺)와 10년 째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끈다.
20일(현지 시간), 송운화는 영화 ‘나의 소녀시대’에 함께 출연한 배우 왕대륙, 젠팅루이, 채이진 등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 2015년에 개봉한 ‘나의 소녀시대’는 대만 현지는 물론이고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영화 개봉 후 약 10년이 흐른 가운데 주연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여 찍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배우들은 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으며, 특히 송운화와 왕대륙의 ‘찐친 모먼트’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배우들이 송운화의 양쪽에서 볼에 뽀뽀를 하는 제스처를 취하고 있으며 이들 뒤에서 왕대륙이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는 등 유쾌한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앞서 왕대륙은 지난 2018년에도 송운화와의 오랜 우정을 과시한 바 있다. 당시 왕대륙은 송운화와 단둘이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근황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송운화는 검은 모자를 쓰고 편안한 차림에 손으로 브이를 그리고 있었으며, 왕대륙 역시 캐주얼한 복장에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었다.
이어 사진과 함께 “린전신!(‘나의 소녀시대’ 여주인공 이름)이라는 문구를 더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사기도 했다.
한편 왕대륙과 송운화는 지난 2015년에 개봉한 대만 영화 ‘나의 소녀시대’에서 각가 주인공 쉬타이위와 린전신을 연기했다. 해당 작품은 1990년대 대만 고등학생들의 풋풋한 첫사랑과 청춘을 담은 로맨스 영화로 중화권에서 큰 흥행을 일으킨 작품이다.
‘나의 소녀시대’는 대만에서 7주차 박스오피스는 3억 9500만 대만달러(한화 약 168억 1900만 원)를 기록했고, 최종 박스오피스는 4억 1000만 대만달러 (한화 약 174억 7,010만 원)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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