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영화 ‘조커2’에서 호아킨 피닉스는 레이디 가가와 함께 춤추고 노래를 한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잡지사 버라이어티는 영화 ‘조커: 폴리 아 되’ 감독 토드 필립스와 배우 호아킨 피닉스, 레이디 가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해당 인터뷰에서는 영화 ‘조커: 폴리 아되’의 배경과 기획의도 등이 담겼다.
이번에 새로 합류한 레이디 가가는 “토드 필립스가 속편과 비교해 매우 큰 변화를 가져왔다”며 영화 ‘조커: 폴리 아 되’에는 “음악이 있고, 춤이 있다. 법정 드라마이자 코미디며 행복하고 슬프다”고 전했다.
영화 ‘조커:폴리 아 되’는 2019년 개봉한 영화 ‘조커’의 2년 후 이야기를 담는다. 권총으로 6명을 죽인 조커(호아킨 피닉스 분)은 정신병동에 갇혀 사형 선고 위기에 처한다. 이때 조커는 할리퀸(레이디 가가 분)을 만나게 되고, 유대감이 깊어진 이들은 노래를 통해서 대화와 감정을 전달한다.
다만, 토드 필립스는 ‘조커: 폴리 아 되’가 뮤지컬 영화라는 평가에는 다소 회의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는 “영화 속 음악 대부분은 사실 대화일 뿐”이라면서 “아서가 하고 싶은 말이 없어 대신 노래를 부르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레이디 가가는 “전문가수처럼 부르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했고, 호아킨 피닉스 역시 “완벽한 음정과 박자를 지양하고 라이브로 노래했다”라고 그의 말에 동의했다.
끝으로 토드 필립스는 “조커가 배트맨의 적수로 변신하는 전통적인 스토리에는 관심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조커를 악당 왕자나 범죄 조직을 운영하는 수장으로 만들고 싶지는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조커: 폴리 아 되’는 10월에 개봉할 예정이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 영화 ‘조커:폴리 아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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