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가수 이찬원이 절약 달인을 따라 해봤다고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하이엔드 소금쟁이'(이하 ‘소금쟁이’)에서는 김경필, 양세형, 양세찬, 조현아, 이찬원이 절약 달인의 습관에 감탄했다.
이날 24살에 1억, 26살에 2억을 모았다는 ‘절약 달인’ 의뢰인이 등장했다. SBS ‘생활의 달인’, KBS ‘아침마당’ 등에 출연해 이찬원도 알고 있는 ‘절약 달인’이었다. 김경필은 “나한테 궁금한 게 없을 것 같은데”라고 말하기도. 양세형은 “제가 계산해 봤는데, 50년이면 100억 모으는 거냐”라고 했지만, 이찬원은 “50년이면 25억 아니냐”라고 정정해 웃음을 안겼다.
이찬원은 “나도 이분을 따라 해 본 적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찬원은 “케첩, 마요네즈를 다 쓰고 내부 벽에 묻어서 안 내려올 때 있지 않냐. 스타킹 끝에 매달고 돌리면 원심력 때문에 내용물이 모인다. 근데 내가 스타킹이 집에 있을 리가 없지 않냐”라고 밝혔다. 하지만 양세찬과 양세형은 “지금도 스타킹 신고 있네”라고 몰아가 웃음을 안겼다. 이찬원은 “스타킹을 돌리면 원심력으로 모아져서 깔끔하게 쓸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30살까지 2억을 모아서 4억 자산가에 도전한다는 의뢰인은 “필쌤의 영상을 거의 다 봤다. 필쌤만의 녹진한 치트키를 원한다”라고 밝혔다. 의뢰인은 월수입 320만 원에서 150만 원을 저축하고, 140만 원은 대출금을 상환하고 있었다. 의뢰인은 “청약에 당첨돼서 대출을 갚고 있다”라고 밝혔다. 마트에선 할인 상품만 구입하고, 한 달 식비는 2~3만 원 정도라고. 의뢰인은 앱테크를 활용해 식비를 절약하고 있었다. 의뢰인은 “6년간 했던 앱테크가 거의 6천 개 정도 된다. 앱테크 안 하던 시절에도 식비 10만 원이 넘은 적 없다”라며 냉장고 지도를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뢰인은 “앱테크에서 많이 벌면 월 2백만 원 이상 벌고, 못 벌어도 20만 원을 번다”라며 앱테크의 장점을 말했다. 의뢰인은 수돗물을 식수로 마시고, 셀프 미용을 하면서 생활 속에서 절약하는 팁을 밝혔다.
의뢰인은 남자친구를 절약 모임에서 만났고, 한 달 데이트 비용으로 2만 5천 원을 지출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의뢰인은 “외식하고 싶을 땐 블로그 체험단을 이용하고, 카페나 나들이 갈 때 간식거리 사는 정도로 쓰고 있다”라고 밝혔다.
의뢰인은 “어제 아낀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을 던졌고, 이찬원은 “샴푸 통에 물을 넣어 마지막까지 다 썼다. 샴푸통 안 버렸다”고 자랑스럽게 답했다. 하지만 절약 달인은 “그건 버려도 될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양세찬은 “팩을 하고 남은 것을 온몸에 문지른다”라고 했고, 의뢰인은 “저도 그런다”라고 밝혔다.
다음 질문은 통신비. 이찬원은 통신비로 21만 원 이상을 지출하고 있다고 한 반면 알뜰 요금제를 사용하는 의뢰인은 500원에서 800원 정도 나온다고. 양세형은 김경필에게 “2만 원대 나온다는 필쌤은 흥청망청 아니냐”라고 공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경필은 시드머니를 완성한 의뢰인에게 전략적 자산 배분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 KBS 2TV ‘하이엔드 소금쟁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