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최근 직장암 4기를 진단받은 대만 출신 여배우 구지에가 또 한 번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19일 구지에는 “최근 간에서 물혹을 제거해낸 후 경구용 표적약을 복용하던 중 건강검진에서 3개의 물혹이 추가로 발견돼 또 다시 수술을 받을 위기에 처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의사는 전신마취 후 복부를 열게 되면 위험성이 높아 3개월 후에 다시 보자고 제안했으나 당장 수술 날짜를 결정하지 않으면 빨라야 반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예상돼 상태가 악화되기 전에 빠르게 수술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무섭다… 선생님이 내년에 수술을 할 수도 있다고 해서… 북경의과대학에 다시 가서 주치의를 만나 9월 2일 물혹 3개를 추가로 제거하는 수술 일정을 잡았다”고 수술 날짜를 공개했다.
앞서 구지에는 이미 직장에서 5cm의 종양을 잘라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당시 그는 “종양이 림프절로 전이되지 않았기 때문에 항암치료 없이 수술을 통해 제거했다. 생존율은 70% 정도라 마음이 편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과거 구지에는 늦게까지 일하는 것을 즐길만큼 활발한 연예계 활동을 보였으나 지금은 건강 문제로 늦게까지 깨어 있을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낙천적인 성격으로 투병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최근 암세포가 간으로 전이되어 경구약을 복용하는 것 이외에도 몇 가지 보조 치료를 병행했고, 그 결과 체력적으로 많이 회복되어 얼마 전 친구의 생일 파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또 한 번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팬들의 걱정이 이어졌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과 지인들은 그의 빠른 쾌유와 순조로운 수술을 기원하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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