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나연 기자] 영화 ‘퍼시픽 림’의 프리퀄 시리즈가 제작된다.
19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가 시나리오 작가 겸 영화 감독 에릭 하이세러와 첫 TV 프로그램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개발될 첫 번째 프로젝트는 ‘퍼시픽 림’의 프리퀄 시리즈이다.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 측은 “에릭 하이세러는 비평적, 상업적 성공을 거둔 다재다능하고 다작을 하는 크리에이터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퍼시픽 림’ 세계관의 새로운 작품을 위해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들의 비전이 레전더리의 사랑받는 프랜차이즈를 흥미진진하게 확장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에릭 하이세러는 저명한 시나리오 작가 겸 영화 감독으로, 2017년 영화 ‘컨택트’로 아카데미상 각색상 후보에 오르는 등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의 다른 장편 각본으로는 넷플릭스 인기 영화 ‘버드 박스’, ‘라이트 아웃’, ‘아워즈'(연출 및 각본), ‘블러드샷’, 그리고 2010년 리메이크된 ‘나이트메어’ 등이 있다. TV 시리즈에서는 그리샤버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시리즈 ‘섀도우 앤 본’에 참여했다.
‘퍼시픽 림’ 시리즈는 태평양 해저에서 차원 간 균열이 생기며 거대한 괴물들이 지구를 공격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에 맞서 인간은 예거라는 거대한 전투 로봇을 만들어 싸우기 시작한다. 이 시리즈의 첫 번째 영화는 2013년에 개봉해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4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으며, 속편인 ‘퍼시픽 림: 업라이징’은 2018년에 개봉했다. 또한, 애니메이션 시리즈 ‘퍼시픽 림: 더 블랙’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넷플릭스에서 두 시즌에 걸쳐 방영됐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퍼시픽 림’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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