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나연 기자] 배우 밀리 바비 브라운이 자신의 소설을 넷플릭스에서 영화로 각색할 계획이다.
19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기묘한 이야기’의 스타 밀리 바비 브라운이 자신의 소설 데뷔작 ‘Nineteen Steps'(19 단계)를 넷플릭스에서 장편 영화로 제작할 계획이다.
밀리 바비 브라운은 자신을 스타로 만든 인기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가 넷플릭스에서 제작되었기에 넷플릭스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셜록 홈즈의 스핀오프 시리즈인 ‘에놀라 홈즈’와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 ‘댐즐’을 넷플릭스와 함께 작업한 바 있다. 밀리 바비 브라운은 자신의 회사 PCMA 프로덕션을 통해 ‘Nineteen Steps’을 제작할 예정이며, 이 프로젝트에 출연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한다.
2023년 9월에 출간된 ‘Nineteen Steps’은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밀리 바비 브라운의 할머니의 삶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다. 이 소설은 런던 동부 베스널 그린에 살면서 미국 공군 병사 레이와 사랑에 빠진 18세 소녀 넬리 모리스의 이야기를 다룬다.
‘보헤미안 랩소디’와 ‘다키스트 아워’의 각본가인 앤서니 맥카튼이 이 작품의 각본을 맡아 영화로 각색한다.
한편, 올해 20세인 밀리 바비 브라운은 ‘기묘한 이야기’에서 일레븐 역을 맡아 두 차례 에미상 후보에 올랐다. 또한 2019년 영화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와 2021년 속편 ‘고질라 VS. 콩’에도 출연했다. 밀리 바비 브라운은 현재 앤서니와 조 루소 감독의 공상과학 어드벤처 영화 ‘일렉트릭 스테이트’에서 크리스 프랫, 키호이콴, 스탠리 투치, 제니 슬레이트 등과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에놀라 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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