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지호 기자] 배우 최수영과 공명이 새로운 드라마에서 ‘술’로 호흡을 맞춘다.
20일 연예계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을 통해 “최수영과 공명이 새 드라마 ‘지극히 상식적인 알코올 중독자'(가제)에 출연해 함께 연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드라마는 술고래 집안에서 자란 여성이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혼술남녀’, ‘시를 잊은 그대에게’,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 등을 집필한 명수현 작가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수영은 자동차에 열정을 가진 대기업 공채 여성 정비사 한금주 역을 맡을 예정이다. ‘남자보다 술 잘 마시는 여자’라는 별명을 가진 한금주가 알코올 중독이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얻게 되면서 ‘금주’에 도전하게 된다.
공명은 서울 명문 대학병원 전문의로 성공 가도를 달리던 중, 시골 마을 보천보건지소로 내려가게 된 의사 서의준 역할을 맡아, 술이 치료제가 아닌 마취제일 뿐이라며 인생을 망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진 인물로 등장한다.
그는 알코올 중독자 한금주와 얽히게 되며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이다.
최수영은 그룹 소녀시대 출신 가수 겸 배우로, 2007년 KBS2 드라마 ‘못말리는 결혼’으로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2014년 MBC ‘내 생애 봄날’, 2017년 MBC ‘밥상 차리는 남자’, 2020년 JTBC ‘런 온’ 등 다양한 작품에서 꾸준히 활약했으며 최근 드라마 ‘남남’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다.
수영은 지난 2014년 배우 정경호와 공개 열애를 시작해, 10년째 끈끈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공명은 영화 ‘극한직업’으로 천만 배우 타이틀을 얻었으며 과거 ‘혼술남녀’에서 호흡을 맞췄던 명수현 작가와 이번 작품으로 다시 만나게 됐다. 드라마 ‘멜로가 체질’, ‘홍천기’ 등으로 인기를 얻은 그와 최수영의 궁합이 어떨지 기대가 쏠린다.
‘지극히 상식적인 알코올 중독자’는 현재 캐스팅 작업을 진행 중이며, 곧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극본은 명수현, 전지현 작가가 맡고, 연출은 장유정 감독이 진행하며, tvN 편성을 논의 중이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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