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최원영이 아내 심이영과 가상 부부였던 전현무와 마주했다.
19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특별 게스트로 최원영이 등장했다.
이날 이찬원은 “최원영 씨가 두 가지 사랑이 남다르다고 들었다”라며 첫 번째로 아내 사랑을 언급했다. 이찬원은 “심이영 씨한테 얘기 들어보니 남편의 사랑이 장난 아니라더라”라고 했고, 전현무는 “최고의 부부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는 캠핑 사랑이었다. 최원영은 “캠핑에 빠진 지는 오래됐다. 캠핑을 사랑하는데, 가족끼린 몇 번 가지 못했다. 상황이 여의치가 않아서”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전현무는 “아내가 캠핑 안 좋아하지 않냐. 제가 아는 심 배우는 그런 걸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고, 최원영은 “막 즐기진 않는다. 저보다 많이 아시네요”라고 밝혔다.
김숙이 “심이영 배우와 무슨 프로를 같이 했느냐”라고 묻자 전현무는 “심이영 배우와는 가상부부였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찬원은 “진짜냐”라고 했고, 양세찬과 김숙은 “어쩐지 분위기가 이상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내가 프리 선언하고 처음으로 한 프로그램이 ‘오늘부터 엄마 아빠’였다. 아이들 5명을 가상으로 키우는 프로그램이었는데, 그중 한 명이 ‘동백꽃 필 무렵’의 김강훈이었다. 요만한 아이를 키웠다”라고 밝혔다. 최원영은 “그래서 제 결혼식에 와서 우시더라고요”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전현무는 “진짜 부부 한다고 했잖아”라며 떼를 쓰는 모습을 연기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타일러의 고향 미국 버몬트 촌캉스 투어 2탄이 펼쳐졌다. 김숙과 알베르토는 “얘기 많이 들었는데 어떤지 정말 궁금하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약 78%가 산림으로 이뤄졌다고. 타일러는 “가을이 최고다. 전부 단풍이다”라고 설명했다.
CNBC에서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주 1위로 뽑혔다고. 타일러는 “미국 동북부의 작은 주인데, 충청남도, 북도를 합친 면적에 약 64만 명이 거주한다. 도시조차 없는 주”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찬원은 “충청권 인구를 합치면 500만 명 넘는 걸로 알고 있는데, 64만 명이면 진짜 적은 거다”라며 낮은 인구 밀도에 대해 언급했다.
최원영이 “일은 뭘 해야 하냐”라고 묻자 타일러는 “스키장, 골프 등 아웃도어 쪽으로 일하는 분들이 많고, 낙농업 종사자도 있다”라고 답했다. 알베르토는 밤에 뭐하는지 궁금해했고, 타일러는 “캠프파이어나 차 타고 멀리 40분 정도 가서 영화 본다”라고 밝혔다. 타일러는 “주로 밖에서 많이 논다. 어렸을 때 숲속에서 뛰어놀고, 동물 발자국 보고 다녔다”라고 덧붙였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JTBC ‘톡파원 2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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