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나연 기자] 배우 장신영이 유부녀와 불륜 의혹을 받는 남편 강경준을 용서하고 가정을 지키겠다고 밝힌 와중에 개인 계정에 여전히 남아있는 강경준과의 사진이 재조명됐다.
남편의 불륜 의혹으로 아픈 시간을 겪었음에도 장신영은 강경준을 외면하지 않았다. 그의 계정에는 남편 강경준과 결혼 5주년을 기념해 웨딩드레스를 다시 꺼내입고 찍은 사진이 남아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다정한 포즈로 밝게 웃으며 행복한 한때를 보내고 잇었다.
이뿐만 아니라, 그녀의 계정엔 남편 강경준과 함께 한 사진이 여러 장 남아있다. 다정하게 사진을 찍으며 일상을 보내는 모습은 두 부부가 행복했던 시간이 그대로 박제돼 있다. 장신영은 강경준과의 사진을 그대 두면서 상처를 받았음에도 가정을 지키고, 남편 강경준을 향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음을 보였다. 이는 그녀가 최근 밝힌 입장과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장신영은 19일 개인 계정에 장문의 글을 공개했다. 그는 “그동안 저희 가족을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셨던 모든 분께 실망을 드린 점 죄송하다”라며 “이 일로 피해를 보신 분들께 먼저 사과의 말씀 올린다. 너무 죄송할 따름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남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수없이 자책하고 반성했다. 차마 글로 옮기기 어려운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 저희는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 한다”라며 남편을 용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강경준은 지난 2018년 배우 장신영과 결혼했다. 슬하에 장신영과 전남편 사이 큰아들과 2019년 낳은 둘째 아들을 두고 있다. 강경준은 최근 두 자녀와 함께 육아 관찰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다.
올해 1월 초, 강경준이 비연예인 여성 A 씨와 불륜을 저지른 상간남으로 지목돼 A 씨의 남편에게서 5,000만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줬다. 강경준은 지난달 상대 남편 측이 제기한 위자료 청구 소송에서 상대방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소송을 종결했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장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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