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방송인 김성주가 안정환과 남다른 의리를 자랑했다.
지난 18일 채널 ‘요정재형’에는 김성주와 정재형이 파리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정재형은 “어느 순간에 ‘나 정환이랑 정말 딱 된다’라는 걸 느꼈냐, 그게 카타르(월드컵)야?”라고 물었다. 이에 김성주는 “아니다. 제가 브라질 월드컵 때 정환이랑 50일을 같이 살았다”라고 밝혔다. 이에 정재형은 “되게 뭔가 모멘텀이 있었을 것 같았다. (둘의) 중계가 흥분되면서도 너무 좋은 거다”라고 감탄했다.
김성주는 “일단은 리우에서 ‘지금은 조금 더듬대지만, 이제 되겠다’ (생각했다). 왜냐하면 친해지면서 얘기를 나누니까 너무 재밌는 거다. (정환이는) 어디 사람들 많은 데서 노래하는 걸 싫어한다. 자기한테 잘 안 맞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너무 잘하고 춤도 잘 춘다. 엄청 매력쟁이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낯 많이 가린다. 까칠해 보이는데, 일단 누구한테 마음을 열면 정말 한없이 다 주는 애다”라고 ‘찐친’ 면모를 보였다.
앞서 김성주와 안정환은 MBC ‘아빠 어디가’에 함께 출연해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그리고 최근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이 안정환의 딸 안리원과 같은 뉴욕대학교에 입학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한편, 김성주는 지난 1997년 한국스포츠TV(현 SBS 스포츠)에서 캐스터를 했고, 2000년 MBC 입사 후에도 스포츠 중계에서 좋은 모습을 드러냈다. 2007년 프리랜서 선언 후 Mnet ‘슈퍼스타K’ 진행, MBC ‘아빠 어디가’ 출연 등 방송인으로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채널 ‘요정재형’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