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아나운서 전현무가 ‘가상 아내’였던 배우 신이영과 함께 아역 배우 김강훈을 키웠던 시절을 추억했다.
19일 오후 8시 50분 방영되는 JTBC ‘특파원 25시’의 선공개 영상에서 전현무가 심이영과 가상부부였으며 함께 김강훈을 키웠던 사실을 밝혔다. 해당 영상에서 전현무는 배우 최원영이 가족을 두고 혼자 캠핑을 즐긴다는 소식에 “내가 아는 심 배우(심이영)는 그런 걸 좋아하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옆에서 듣던 코미디언 김숙이 “심이영 배우랑 무슨 사이냐”고 묻자 전현무는 “심 배우랑 가상 부부였습니”라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만들었다. 전현무는 5명의 아이들을 가상으로 키우는 프로그램인 MBC every1 ‘오늘부터 엄마아빠’에 심이영과 가상 부부로 출연했다.
전현무는 당시 자신이 키웠던 아이 중 한 명이 KBS ‘동백꽃 필무렵’에서 필구 역을 맡았던 아역 배우 김강훈이라고 전했다. 김강훈은 2009년생으로 2013년 5살 때 MBC every1 ‘오늘부터 엄마아빠’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했다. 그는 가상부부 전현무, 심이영의 막내아들로 출연했으며 남다른 먹성을 보여주며 귀여움으로 주목 받았다.
그는 20년 8월 MBC ‘전지적 참겨시점’에 출연해 MBC every1 ‘오늘부터 엄마아빠’ 촬영 당시 “제가 많이 울었던 것으로 기억하거든요? 제가 라면 안 주면 울었죠”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전현무도 “엄청 울었었다. 5살 짜리가 라면을 3개나 끓여먹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전현무가 카메라가 꺼지면 “짜증을 많이 냈었다”며 “진짜 아빠를 많이 찾았었다”고 회상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김강훈은 tvN ‘미스터션샤인’, tvN ‘재벌집 막내아들’ 등을 출연해 배우 이병헌과 송중기의 아역 배우를 맡은 바 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김강훈’, JTBC ‘특파원 25시’, MBC every1 ‘오늘부터 엄마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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