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할리우드 배우 겸 가수 패리스 힐튼(Paris Whitney Hilton)의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목을 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패리스 힐튼의 신곡 ‘Badd Bitch Academy’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세트장은 모두 불타버렸지만 인명피해 없이 불이 진압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패리스 힐튼은 우발적으로 발생한 화재에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에 대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슬프게도 오늘 뮤직비디오 촬영 중 트레일러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라며 화재 현장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또 “가슴 아픈 일이지만, 모두가 안전하다는 사실에 너무 감사하고 주변에서 보내주시는 놀라운 지원에 정말 감사드립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패리스 힐튼은 글과 함께 새까맣게 타 버린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게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화재 현장에서 건진 몇 가지 소품을 공개하기도 했다. 자신의 모습이 담긴 폴라로이드 사진 한 장과 함께 불에 그을린 소품들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배드 비치 아카데미’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하면서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다.”라고 적었다.
또한 패리스 힐튼은 화재 현장이 담긴 사진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는데, 영상 속에는 트레일러가 완전히 불에 타고 지붕이 부분적으로 무너진 모습이 담겼다. 이에 관해 패리스 힐튼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들이 많이 파괴된 것을 보니 가슴이 아프네요. 뮤직 비디오를 위해 제작한 맞춤 의상, 디자이너 양재 의상, 아끼는 선글라스, 신발, 지갑, 보석, 컴퓨터, 카메라, 휴대폰 등”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패리스 힐튼이 촬영 중인 ‘Bad Bitch Academy’ 뮤직비디오는 곧 발매될 앨범인 ‘Infinite icon’의 싱글로 알려졌다.
특히 패리스 힐튼은 전 세계에 체인을 두고 있는 힐튼 호텔(Hilton Hotel)의 창립자 콘래드 힐튼의 증손녀로 알려져 있다. 그는 현재 배우, 가수, 사업가 등으로 활약 중이며, 2015년 패리스 힐튼의 향수 사업이 누적 매출 20억을 돌파했다. 2017년에는 향수 매출만 누적 25억 달러를 기록해 화제가 됐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