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BAP출신 방용국이 비투비가 대기실에 오면 에너지를 감당하기 어려워 몰래 차에 갔다고 고백, 추억을 되돌아봤다.
16일 채널 스튜디오 잼박스의 ‘광구석 1열’에선 B.A.P출신의 방정유문 (방용국, 정대현, 유영재, 문종업)이 게스트로 출연해 비투비 서은광과 토크를 펼쳤다.
2012년 데뷔한 방정유문은 비투비와 데뷔 동기로 오랜 우정을 이어왔다. 정대현은 “데뷔 시절 이미지 때문에 그런지 사람을 대할 때 소극적으로 변했는데, 유일하게 저희를 이해해 주는 그룹이 비투비였다. 친화력이 부러웠다”라고 회상했고, 서은광은 “우리는 동기들이랑 진짜 잘 지냈다”라고 맞장구치며 추억을 곱씹었다.
그 시절 비투비가 비에이피의 대기실에서 치킨을 먹은 사연도 공개됐다. 정대현은 “화장실 갔다가 들어왔는데 비투비가 치킨을 먹고 있었다. 우리 대기실이 맞았다”라며 당시의 충격을 고백했고, 방용국 또한 “비투비가 오면 몰래 차에 갔다.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에너지였다”라고 밝혀 서은광을 몸서리치게 만들었다.
방정유문의 신곡 ‘곤(Gone)’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방용국은 “이별에 대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곡이다. 옛날에 저희를 좋아해 주셨던 분들이 그 시절을 회상할 수 있는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는 게 포인트”라고 설명했고, 음악에 푹 빠진 채 감상한 서은광은 “멜로디가 아련하다. 그 시절을 회상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라며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광구석 1열’ 시즌1을 마무리한 서은광은 “게스트들과 많이 가까워지고 서로 더 알아갈 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이었다. 많이 사랑해 주신 K팝 팬분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전하며 시즌2를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서은광은 비투비 멤버 이민혁과 팀 내 세 번째 유닛 구공탄(90TAN)을 결성, 지난달 31일 첫 번째 싱글 ‘탕탕탕(TANG TANG TANG)’을 발매하고 가요계에 귀환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출처 = ‘광구석 1열’ 10화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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