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카라 니콜이 중국 활동 당시 박규리의 응원을 받고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16일 유튜브 채널 ‘나는규리여’에서는 ‘콜아 너는 그냥 F로 남아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규리는 술 파트너 니콜과 함께 맥주 파티를 했다. 박규리는 “부상으로 인해 아직 금주를 해야 한다는 소견이 있다. 논알콜을 마셔야 한다”라고 밝혔다. 박규리는 니콜에게 “맥주 빨리 마셔?”라고 물었고, 니콜은 “맥주 어른이라고 하나?”라며 맥주 어린이(맥린이)를 표현하고 싶어 하며 “다른 술은 경험자지만 맥린이니까 맥주 세계에 다이빙해보자”라고 밝혔다.
피자를 먹은 박규리는 “고기를 얼마 만에 먹는 건지”라며 감격했다. 박규리는 “죽 세 끼 먹고 약 먹고 누워만 있으니 생각보다 살은 안 빠진다”라고 했지만, 니콜은 “엄청 자세히 보니 살은 빠졌다”라고 해주었다. 이어 니콜은 안와골절로 고생했던 박규리에 대해 “다쳤는데 사람이 너무 쳐다보면 그게 느껴질까 봐. 그래서 언니 얼굴을 더 안 쳐다보게 됐다”라며 박규리를 배려하는 마음을 전했다.
박규리는 “수술까지 받을 정도로 진짜 크게 다친 게 이번인 것 같다. 콘서트 같은 중요한 일 앞두고 그러지 않았냐. 멤버들은 물론이고 연락이 오는데, 그게 큰 위로와 응원이 되더라”라고 밝혔다.
박규리는 니콜에게 “살면서 언제 큰 응원을 받아봤냐”라고 물었고, 니콜은 “나 중국에서 언니한테 연락했을 때. 그때 울었다”라고 고백했다. 박규리는 “이번에 니콜이 중국 활동하면서 연락 가끔 했었다. 스트레스가 왜 없었겠냐. 그렇게 얘기해주다니”라고 니콜의 마음을 헤아렸고, 니콜은 당시를 떠올리며 또 눈물을 흘렸다. 니콜은 “(응원이) 나한텐 되게 컸어. 언니도 그랬고, 승연 언니도 그랬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박규리는 “힘이 되어준 존재가 될 수 있어서 내가 고맙다”라고 화답했다.
그런 가운데 박규리와 니콜은 과거 니콜이 출연했던 ‘스타골든벨’의 ‘눈높이를 맞춰요’ 코너를 다시 봤다. 박규리는 “제가 ‘니콜어 번역기’란 얘기가 있었다. 그 당시엔 지금보다 (니콜이) 서툴렀으니까. 난 니콜이 뭘 얘기하고 싶은지 좀 더 빨리 이해하는 편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두 사람은 2024년 버전 ‘눈높이를 맞춰요’를 다시 선보였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나는규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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