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일본 탤런트 이노우에 사쿠라(24)가 12세 연상 개그맨 하타나카 유우와 ‘스카프 강요’가 이별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혀 이목을 끈다.
16일(현지 시간), 후지 TV 토크 프로그램 “술의 안주가 되는 이야기”에 출연한 이노우에 사쿠라가 최근 하타나카 유우와 결별한 이유에 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앞서 이노우에는 지난 5월, 2년 반 정도 교제해 온 코미디 콤비 오즈월드 멤버 하타나카 유우와의 결별을 알린 바 있다.
이날 이노우에는 “헤어진 연인과 술 마시러 가도 되는 거야?”라는 제목으로 토크를 진행하던 중, 하타나카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헤어진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1개는 스카프 강요 때문”이라고 말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어 그는 연인이었던 하타나카가 옷을 너무 좋아하는데 특히 스카프를 두르고 밖에 나가는 데 빠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타나카가 자신에게 “사쿠라도 스카프 감아봐”라며 선물을 주었다는 일화도 공개했다. 이에 관해 스스로가 스카프를 감을 정도의 패션 센스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했고, ‘스카프를 감고 방송국이라든가 밖에 나가고 싶지 않다’라고 생각한 것이 이별의 원인이 됐다고 털어놨다.
또 이노우에는 하타나카와 결별 후, 서로의 짐을 주고받았을 때를 회상했다. 그는 “하타나카씨의 맨션 앞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그가 ‘다음에 술 마시러 가자’라고 말했다. 순간 저는 굳어버렸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이노우네는 “‘술 마시러 가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와 오랫동안 친구였다가 사귄 것은 아니기 때문에 ‘술을 마시러 가서 무엇을 요구하게 될까’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노우에 사쿠라와 하타나카 유우의 교제는 지난해 12월 외신 매체 ‘프라이데이’의 보도로 공개됐다. 당시 하타나카가 이노우에의 아파트에서 숙박한 사실을 인정하며 “인생 첫 여자친구입니다”라고 교제를 인정해 화제가 됐다. 이노우에 역시 이후 참석한 이벤트 일정에서 사귄 지 2년 정도 되었다며 열애를 인정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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