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명품 ‘L’사, 코첼라, 로살리아 등을 언급하며 세계적인 스타임을 입증했다.
16일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이하 ‘차쥐뿔’)에서는 블랙핑크 리사가 등장했다.
이날 이영지는 자전거를 타고 리사를 데리러 갔다. 리사는 “여기 뭐예요? 이런 콘셉트냐”라며 당황하기도. 이영지는 리사에게 일단 사과하며 바뀐 콘셉트에 대해 “언니 때부터 딱 바뀐 거다. 이 모든 게”라고 밝혔다.
리사는 멤버 지수가 ‘차쥐뿔’에 출연한 것을 언급하며 “지수 언니가 나왔을 때 엄청 부러웠다”라고 밝혔다. 리사는 주량에 대해 “저는 데킬라를 너무 좋아해서 5샷 마시면 계속 트월킹 할 수 있다”라며 “그 이상 넘어가면 (힘들어진다)”라고 밝혔다. 이영지가 “빨리 마시는 스타일이냐”라고 묻자, 리사는 “빨리 마시는 척이다”라며 밀키스 주를 직접 만들었다.
리사는 근황에 대해 “전 세계 여기저기 돌아다닌다. 태국에서 프로젝트 하나 촬영하고 있고, 미국에서도 새 음악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영지는 리사의 ‘록스타(Rockstar)’를 좋아한다고 말하며 즉석에서 공연을 펼쳤다. 이영지는 특히 좋아하는 구절로 ‘Lisa, can you teach me Japanese’를 꼽으며 “사실 펀치 라인이다. 언니가 좋아하는 구절 있냐”고 물었다.
이에 리사는 “Tight dress, LV sent it”이라며 자신이 앰버서더로 활약하는 L사 가방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이영지는 “내가 멋있다고 생각하는 점은 브랜드를 가사에 넣는 거다. 나 같은 경우는 ‘LV 샀어, LV 있어’ 이 정도인데 언니는 맞춰 줬으니까(sent it). 이거는 정말 클래스가 다른 거다”라고 부러워했다. 리사는 루이비통 모에헤네시(LVMH) 그룹 2세 프레데릭 아르노와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어 리사는 신곡에 대해 “로살리아와 작업했다. 확실하게 로살리아와 같이 하고 싶다고 얘기했다”라고 밝혔다. 리사는 로살리와의 인연에 대해 “작년 코첼라 때 블랙핑크가 헤드라이너 하지 않았냐. 로살리아 무대를 보게 됐는데 (반했다). 보통 곡 끝나고 물 마시고 싶으면 그냥 물 마시는데, 로살리아는 모든 게 퍼포먼스다. 물병 들고 걸어가는 댄서 있었다. 하나하나 다 정말 많이 생각해서 나오는 그림이어서 멋지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영지는 리사에게 “태국 분들이 진짜 자랑스러울 것 같다. 한국 사람도, 태국 사람도 자랑스러워하는 게 사기인 것 같다”라며 “그런 무대 나갔을 때, 기 안 죽어야 하지 않냐”리고 물었다. 이에 리사는 “무대에서 기죽긴 한다. 코첼라 때는 첫 주에 정말 긴장했다. 무대에 힘이 들어가서 첫 소절 후 쓰러지는 줄 알았다. 그때 팬들만 찾았다. 위로받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 채널 ‘차쥐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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