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양원모 기자] 김수용이 조혜련 때문에 맞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16일, 채널 ‘조동아리’에는 ‘혜련아 비결이 뭐니? 인생 전고점 뚫은 실전 N잡러의 매운맛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조혜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조혜련은 김용만을 보자 “내가 옛날에 살짝 좋아했었던 적이 있었다”며 “오빠가 목소리가 좋고, 호감이다. 지금은 약간 아저씨 냄새가 나지만, 그때는 고급스러웠다”고 숨겨뒀던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KBS 합격 이후 MBC로 둥지를 옮겼던 때를 떠올렸다. 조혜련은 KBS 공채 10기 코미디언으로 지석진과는 동기, 김용만·김수용(이상 7기)과는 선후배 관계다.
그러자 김수용은 “너 때문에 후배 관리 못했다고 (선배한테) 맞았다”며 억울해했다. 조혜련이 “나 (MBC로) 가게 했다고?”라고 묻자, 김수용은 때린 선배의 실명을 언급했다. 다만 방송에선 모자이크 처리됐다.
김용만은 “그때는 (방송국이) 전속이라고 뽑았기 때문에 일정 기간 (타 방송국 이적을) 못 하게 했다”며 “(전속) 기간을 넘겨도 못 가게 했었다”고 설명했다.
조혜련은 MBC로 이적할 당시 지석진에게 미안함이 컸다고 밝혔다.
조혜련은 “내 동기인데 은이한테도 그랬고, MBC에 간다는 얘기를 못 했다”라며 “서운했느냐”라고 물었다. 그러나 지석진은 “부러웠다. 그때 수용이랑 더럽게 못 나갈 때였거든”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 채널 ‘조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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