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산하 기자] 배우 지창욱이 멕시코에 도착하자마자 농장으로 납치 당해 끌려갔다.
16일, JTBC ‘My name is 가브리엘’에서는 지창욱이 과달라하라에서 멕시코 농부의 삶을 살아보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예고편에서 멕시코 과달라하라 국제공항에 도착한 지창욱은 다짜고짜 나타난 행인에 의해 어딘가로 끌려간다. 행인은 “이리 와, 가자! 뛰어!”라고 소리치며 그를 붙잡고 달리기 시작했다.
이에 지창욱이 “잠깐만! 어, 이거 뭐야!”라며 놀란 채 영문도 모르고 한 차에 타게 된다. 그는 “그냥 납치를 하셨어요”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화면을 지켜보던 다비치 강민경이 “근데 반항을 전혀 안 하시네요?”라고 하자, 지창욱은 “아니 근데, 저기서 반항을 하면 안 될 것 같아 가지고…”라며 당시 심정을 전했다.
이어 지창욱이 차에서 내려 도착한 곳은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한 거대한 언덕 밭. 테킬라의 원료가 되는 아가베(Agave)를 수확하는 농장이었다.
지창욱은 아가베를 수확하는 사람이라는 뜻을 가진 히마도르(Jimador)의 삶을 살아보게 된다. 해당 직업은 테킬라 생산 공정 중 기계화되지 않은 유일한 직업으로, 하루 목표 수확량이 7톤에 이른다.
지창욱은 이후 “힘들다… 여기 진짜 너무 힘들다… 너무 힘들다. 고로 잘못 왔다, 난”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창욱은 앞서 진행된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사실 제가 조금 괴롭더라도, 기왕 할 거면 사람들이 재밌어 할 만한… 연예인들이 힘들어야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때 했던 말로 인해 가장 강한 노동 강도의 일을 하게 된 것이다.
그의 험난한 농부 ‘피페’의 삶 체험기는 16일 금요일 밤 10시 30분, JTBC ‘My name is 가브리엘’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산하 기자 ksh1@tvreport.co.kr / 사진= JTBC ‘My name is 가브리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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