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배우 티모시 샬라메와 열애 중인 모델 카일리 제너가 산후우울증 경험을 고백했다.
카일리 제너는 13일(현지시간) 영국 ‘보그’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스토미와 에어를 출산한 후에도 산후우울증이 1년간 지속됐다”고 밝혔다.
앞서 카일리 제너는 래퍼 트래비스 스콧과의 사이에서 딸 스토미와 아들 에어를 출산한 바 있으며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자녀와의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이날 카일리 제너는 “나는 곧 27살이 될 것이고, 마침내 다시 나 자신처럼 느껴지고 있다”며 “임신했을 때는 매일 트레이닝복을 입었다. 사소한 일에도 신경 쓸 시간이 없었고, 산후조리 기간이 1년이나 지속되었다. 정신적으로 정말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두 번 다 다르게 다가왔다. 둘째를 가졌을 때는 모든 일에 감정적이 됐다. 하루 종일 엄마와 통화하면서 ‘아들의 이름을 알 수 없다’며 히스테릭하게 울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들을 처음 만났을 때 아들은 가장 아름다운 존재였고, 얼마나 완벽한지 믿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나는) 이름을 지을 수 없을 정도로 실패자처럼 느껴졌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실제 카일리 제너는 아들 이름을 ‘울프’로 지었다가 출산 한 달 만에 ‘에어’로 바꾼 바 있다.
당시 카일리 제너는 개인 채널을 통해 “참고로 우리 아들의 이름은 더이상 울프가 아니다. 우리는 울프는 그가 아니라고 느꼈을 뿐이다. 어디서든 울프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공유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역대 최연소 억만장자이자 모델, 사업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 중인 카일리 제너는 영화 ‘듄’, ‘웡카’ 등으로 요즘 가장 핫한 배우 티모시 샬라메와 1년 넘게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은 몇 달 간 공개 데이트를 하지 않아 결별설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에 있는 한 극장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결별이 종결됐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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