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유림 기자] 배우 이동욱이 과거 학생 시절 체벌 받은 경험이 있다고 고백했다.
14일, ‘핑계고’는 구독자 200만 달성 기념 영상을 공개했다. 게스트로는 ‘핑계고’의 200만 달성 주역들인 남창희, 이동욱, 지석진이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
영상 초반, 먼저 도착해 유재석과 토크를 하던 이동욱은 지석진이 등장하자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임을 밝혔다. 지석진도 자신과 이동욱이 신일고등학교 선후배 관계라고 밝히며, 후배 이동욱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이동욱은 지석진에게 파스타를 건넸고 이 모습을 본 지석진과 유재석은 예의 있다며 그를 칭찬했다. 그러자 이동욱은 “어렸을 때 맞으면서 커가지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우리가 학교 다닐 때는 체벌이 진짜 심했다며 자신도 맞은 경험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이 “너는 그럴 일이 별로 없었을 것 같은데?”라며 놀라자, 이동욱은 “고등학교 1학년 때, 너무 추운 겨울이었는데 그때는 학교에 패딩을 못 입고 오게 했다. 근데 패딩을 입고 왔다가 선생님한테 맞았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선생님이 때리고 ‘너 나가!’라고 소리쳐서 학교 밖으로 나가 엄마한테 울면서 전화를 했다. 그런데 엄마가 오히려 더 크게 화를 내며, 가서 사과드리라고 했다. 그래서 바로 다시 학교로 들어갔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영상에서 이동욱은 “어떤 아이들은 학교에서 명찰 꽂는 옷핀으로 귀를 뚫기도 했다”라며 학창 시절을 회상했다. 이에 놀란 지석진은 “난 일단 그런 애들은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유재석은 “예전에는 귀를 뚫어주는 곳도 많이 없었다. 귀를 뚫으면 비행 청소년이라고 하는 분위기였다”라고 반응했다. 마지막으로 유재석은 “오늘은 정말 친한 이들과 함께 식사한 느낌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핑계고 200만을 축하하는 멘트로 영상을 마무리했다.
한편, ‘핑계고’는 국민 MC 유재석이 운영하는 채널로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수다를 떨며 웃음을 선사하는 콘텐츠다. 해당 채널은 유재석의 유쾌한 입담과 ‘오전 토크’라는 신선한 콘셉트로 구독자 200만을 달성하며 엄청난 히트를 쳤다.
남유림 기자 nyr@tvreport.co.kr / 사진= 채널 ‘핑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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