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그룹 비투비 이민혁이 과거 바지가 찢어진 사고에 대해 밝혔다.
12일 유튜브 채널 ‘HUP!’의 ‘제이비쇼’에서는 ‘여기 워터밤 아니야 민혁 친구!’란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민혁은 신인 시절 ‘아육대(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에서 많은 기록을 세운 걸 언급했다. 이민혁은 “‘아육대’에서 딴 메달만 20개 이상이다. 달리기에서 금메달 많이 땄고, 높이뛰기, 허들에서도 금메달 땄다. 나와 팀과 회사를 알리기 위해 열심히 했다. 승부욕이 있는 편”이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쥴리는 “왜 운동선수 안 하고 아이돌을 했냐”라고 묻자 이민혁은 “제가 이렇게까지 운동신경이 좋다는 걸 인지하지 못했다. 반에서 항상 1, 2등을 했고, 한체대 간 친구들도 다 이겼다. 근데 몰랐다”라고 밝혔다.
이어 민혁은 지난 2015년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 영상을 보고 “굉장히 핫했던 비디오지”라고 밝혔다. 민혁이 열정적으로 춤을 추다 바지가 찢어져 속옷이 노출된 영상이었다. 민혁은 “핫했다. 실시간 검색어 올라갔던 걸로 기억한다”라고 했다.
쥴리가 “왜 핫했던 것 같냐”라고 묻자 민혁은 “이건 타고났기 때문이다. 관객석에 있느 분들과 눈이 마주치지 않냐. 응원봉을 흔들다 멈췄다. 바로 알았다. 노래가 아직 2/3가 남은 시점이었다”라며 “끝까지 춤을 췄는데, 소심하게 췄다. 다행히 롱코트를 입고 있어서 가려가면서 췄다”라고 아찔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후 민혁은 비투비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민혁은 “이젠 인생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다. 가족이란 존재 같다. 함께 있지 않아도 의지가 되는 존재”라고 밝혔다. 민혁은 “멤버들한테 저도 좋은 영향을 주고 있길 바란다. 20년, 30년 계속 비투비와 함께하길 바란다. 항상 저희끼리 디너쇼를 하자고 한다. 그래서 더 열심히 사는 것 같다”라며 비투비 팀을 위한 사랑과 책임감을 전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H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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