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심수지 기자] 남희석이 진행 중인 ‘전국노래자랑’이 화제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KBS1 ‘전국노래자랑’은 7.2%(이하 전국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앞선 방송분보다 1.0%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타사 프로그램들보다 2배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한 수치다.
또한 올해 ‘전국노래자랑’ 방송 중 2번째로 높은 순위로도 알려졌다.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한 11일 ‘전국노래자랑’은 ‘경상북도 성주군 편’으로 진행됐으며, 총 15개의 본선 진출팀이 올라 무대를 꾸몄다.
또한 성주군 출신인 트로트 가수 미스김, 한봄, 나영이 백년설 대표곡 ‘나그네 설움’, ‘번지 없는 주막’, ‘대지의 항구’ 등을 불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온몸을 던져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맡고 있는 남희석의 활약에 누리꾼들의 박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남희석이 ‘전국노래자랑’ MC를 맡게 될 당시 각종 논란이 있었던바, ‘전국노래자랑’ 시청률 상승세가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88년부터 2022년까지 34년 동안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 ‘국민 MC’가 됐던 송해가 세상을 떠나면서 국내 현역 방송인 역사상 가장 장수한 프로그램 MC의 시절이 막을 내렸다.
이후 ‘전국노래자랑’을 맡게 된 김신영은 지난 3월 약 1년 5개월 만에 하차하게 됐다.
김신영 하차 당시 “김신영이 하차 통보를 받았다. 제작진 역시 지난주 교체 통보를 받고 당황해하며 연락이 왔다. 2년여간 전국을 누비며 달려온 제작진과 힘차게 마지막 녹화에 임할 것이다”라고 밝혀 논란이 됐다.
이후 ‘주 시청자층’과 맞는 남희석을 들인 ‘전국노래자랑’은 방송 첫 주부터 저조한 시청률을 받게 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남희석을 향한 비난도 나왔지만, ‘전국노래자랑’ MC를 맡게 된 지 5개월 만에 놀라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심수지 기자 ssj@tvreport.co.kr / 사진= KBS1 ‘전국노래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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