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나연 기자] 원조 인기 걸그룹 베이비복스가 당시 안티팬에게 시달리며 활동했던 끔찍한 기억을 꺼낸다.
12일 ‘SBS’ 측은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의 예고편을 공개하며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00년대 초반 큰 사랑을 받았던 걸그룹 베이비복스 이희진, 간미연, 김이지, 심은진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인다.
전설의 걸그룹 베이비복스는 안티팬이 많아 겪은 충격적 일화를 털어놓았다.
김이지는 “정성껏 사인해서 드리면 종이를 눈앞에서 쫙쫙 찢어서 던졌다”, “차 와이퍼를 잡더니 확 꺾어버렸다”라고 일화를 밝혔고 김준호는 “그게 진짜냐”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심은진은 “그때는 정말 화가 났다. 무대에서 카메라를 분노에 찬 눈빛으로 쳐다봤더니 소속사 사장님이 전화로 ‘그래 그거야’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베이비복스 멤버들은 ‘돌싱포맨’ 멤버들에게 최근 유행하는 ‘앞니 플러팅’을 한 수 배우며 남심 저격에 도전한다.
베이비복스가 출연하는 ‘돌싱포맨’은 13일 오후 9시에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베이비복스(이희진, 간미연, 김이지, 심은진, 윤은혜)는 1997년 정규 1집 ‘EQUALIZEHER’로 데뷔했고, ‘야야야’, ‘Change’, ‘Get Up’, ‘나 어떡해’, ‘우연’, ‘Killer’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6년에 잠정적 해체하며 멤버들은 각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베이비복스는 섹시 콘셉트로 주로 활동한 가운데 당시 보이그룹 멤버와의 열애설 등 가짜뉴스가 퍼져 안티 팬들의 공격을 집중적으로 받기도 했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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